사라질 것들을 그리워했고,
내 자리 없는 것들을 동경했다.
많은 게 뼈아프면서,
반복하고 싶지 않은데,
왜 항상 그 만큼에 서있는지, 알수가 없다.
결국 내 탓인가?
요 며칠 마음이 번잡해 지면서,
시야가 휙 좁아진다.
내 스스로 자신이 없으니 더욱 방어적으로, 그래서 공격적으로 대한다.
다만 표출하지 않을 뿐.
우습게도, 혼자 버틴다는 생각에 빠져있다.
심호흡.
당장은 이래도,
20년뒤, 30년뒤에는 뭔가 좀 다르겠지.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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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이 앉아있는 시간만큼 비극질도 비례하는 듯=.=
넘 궁상에 빠지지 않길 바라오-
그래야 내 팬질 오래 해야지 않겠오?ㅎㅎㅎ
와 닿네요.
그런데...결국 내 탓인듯. 수십년이 지나도 별로 안달라질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