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했던 기자회견문을 작성하면서

'니가 모든 문제의 시발이다' 운운하는 문구를 넣었다.

 

역시나 기자회견문을 읽는데

쫀득쫀득하니 좋더라.

사람들이 힘주어 읽는터라 발음도 된소리로 변하고.

 

나는 다른 사람이 그 문장을 읽는 대목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혼자 고개를 숙이고 킥킥 거렸다.

 

아, 내가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