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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그만 피우기

 

 

금연을 해야지라는 생각도 가지면서, 실천은 어렵고, 흡연자들에 대한 탄압은 점점 심해지고... 흡연중이신분들에게는 짬뽕나는 금연글이겠지만.

몇몇 블로거가 금연을 시작하는 것 같아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 모르는 낙서.

 

올초에 흡연중단(아직도 가끔 피우기에 금연이라고 말을 못한다)을 시작하며 그 공백을 메꾸려 금연일지 비슷하게 블로그를 시작한 걸로 기억한다.

 

금연을 한 사람이 흡연에 관해 말을 하면 자칫 얄미워지기 쉬운데.. 그 얄미운 금연자의 일례

한두번만 더하면 얘기로나 글로 백만번째쯤 반복한 이야기.

G는 자기가 금연할땐 흡연중인 B를 바퀴벌레 대하듯 했다.

그러던 G 다시 흡연하며 우연찮게 금연중인 B의 방문앞에서 방안으로 담배연기 내뿜기

그 이후로 다시 금연한 G는 지금 흡연중단한지 꽤 된듯 하다. B...는 지금 완전 금연이던가?? 그래도 한때 동거까지 한 사이인데.. 관심이 식었나보다... 아뭏든... G는 사악한 인간...아니 새다.

 

이미 담배의 니코틴에 중독된 국민들을 상대로 금연운동을 결심한 정부라면 명분좋은 담배값 올리기를 할게 아니라, KT&G의 담배신상품개발,홍보등부터 중지시켜야 하지 않을까. 나름 이유는 있겠지. 옛날 솔처럼 허연 곽에 고급,중급,저급 담배 세가지 모델만 달랑 내어놓으면 알록달록 디자인된 외국담배들이 판을 칠테니 경쟁력(무슨??국민건강해치기??)을 위해서 광고와 신상품(20년동안 나아진 건 없다...그저 이름들만 바뀌었을뿐)을 해야만 하는지도...

담배값 인상으로 최소한 한사람은 흡연중단 시켰다... 존...워낙 빈민에다가 건강도 부실하야 '오래살기를 위하여'가 아니라 '곱게 늙기'를 위하야...(피부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던데...ㅡ.ㅡ;;) 동기부여는 되었지만, 그건 내 개인에 한해서고, 다른 사람들은 어쩌냐구... 남은 인생에 미련이 없다고 말하시는 분들, 몸으로 때우며 일하는 분들 대부분은 ... 까짓꺼~ 피다 죽지!! 로 끝이다. 담배값이 만원이라도 피겠다는 각오(?)들이었다.  물론 그러다 막상 폐에 문제가 생기면 후회는 하겠지. 나도 폐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지난 20년동안 피워온 걸 후회할테고... 흔히들 담배 쳐 피워놓고 무슨 소송을 하냐고 그러던데(나도 무심코 동감했었고...) 마약보다 덜 하다고 역시 중독성이 강한 담배를 직접 국가에서 팔고 있다. 소송은 결과적인 문제이고 그 이전에 준마약을 막대한 세금을 붙여 팔고 있는 국가는 뭔 짓을 하고 있는겨...(뭔 짓을 하기는... 세금걷고 있는 거지...ㅡ.ㅡ;;)

 

아...식상 하다... 지겨운 흔하니 흔한 금연 홍보글이네...

 

개인적 경험만!! 고3때 형님이 군대에서 공급해준 담배로 끽연을 시작해서 4년후에 끊을때는 무척 쉬웠다.

다시 10여년이 지나 끊으려니 금단증세는 없었지만... 흡연중단 8개월이 지났는데, 어느정도 새 새포들로 대체된 줄 알았는데 아직 나의 폐는 담배연기를 잊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등학교때 뽀송뽀송해서 기침을 하며 담배연기를 받아들이던 그 세포들이 아니다... 한달전에도 4가치를 열심히 피웠지만 8개월의 시간공백은 느껴지지 않고... (다행히 그 다음날 바로 흡연중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담배와의 이별은 힘들지만... 힘들 내시길... 언젠가 떠나 보낼거라면 깊은 정이 들기전에 떠나들 보내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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