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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5/11

울산 중구청의 반구어린이집 민간위탁 해지, 책임있는 운영정상화 노력만이 사태 해결의 길

[보도자료]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민간위탁 철회, 무능원장척결, 부당해고철회 원직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오늘(11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청 앞에서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민간위탁 철회, 무능원장 척결, 부당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대위 산하의 전국보육노동조합(이하 ‘보육노조’), 민주노총 공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복지본부이외에도, 민주노총 울산지역 해고자협의회, 민주노총 공공연맹 울산지구협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 중구지부, 민주노총 울산자치단체 비정규 노동조합이 연대단위로 참가하였다.

 


대회사 및 경과보고를 통해 김명선 전국보육노동조합 위원장은 “부모가 철석같이 믿고 보내는 국공립어린이집”인 반구어린이집에서 지난 한달 동안 3명의 보육노동자가 해고를 통보받고 담임이 3~5번 바뀐 점을 지적하며, 보육노동자의 고용 불안으로 인한 아동의 보육권 박탈의 실태를 보고하였다.
해고조합원 발언에서는 원래 5월 10일자로 해고된 강** 조합원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임신 상태로 해고된 충격으로 인한 하혈 증세를 보여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대신 강** 조합원은 다른 울산 조합원의 대독을 통해 연대 단위에 대한 감사와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 울산지구협의회 임상구 의장은 “사회복지과 담당자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자기 자식이 다니고 있었다면 이렇게 무책임하게 방기했겠느냐?”며 중구청의 부적절한 위탁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또한 이번 반구사태를 “우리의 문제를 넘어 우리 자식들의 문제”로 보고 해결될 때까지 지구협의회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연대사를 맡은 보육노조 김경해 부산지부장은 2005년 5월부터 본 반구 원장의 막무가내식 대응과 중구청의 직무유기를 지적하고, “이건 위탁의 문제”임을 명확히 했다.

중구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대오는 중구청장 재선에 나선 조용수 후보 선거사무소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행진 후 민주노총 공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이성권 사무국장은 3년 전에도 똑같은 부당해고를 자행하고 지방노동사무소의 복직판정까지 받은 원장에 대해 여전히 조치를 취하지 않은 중구청과 책임당사자인 조용수 전구청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 “어떻게 다시 구청장을 하겠다고 나섰는지 알 수 없다”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반구어린이집에선 원장 빼고는 모두 중구청의 재량권 하에 있다면서 “깨끗하게 직영”할 것을 촉구하였다.


공대위는 내일(12일)에도 오후 3시부터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대위는 전국보육노동조합, 반구어린이집 학부모대책위원회,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복지본부(전국자활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 상애원노동조합, 한빛맹아원노동조합), 민주노총 공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여성위원회, 민주노동당 울산시 중구지역위원회, 울산여성회 고용평등상담실이 함께 하고 있다.

보도자료 정보
*위원장 김명선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3동 301-28 거영빌딩 4층
* 2006.05.11(수) / 제목 [울산 반구어린이집 사태해결을 위한 공대위, 중구청 항의 방문 나서]
*받는이 각언론사 보육,노동,여성 담당기자
*문의 전국보육노동조합 02-464-8576 / 위원장 김명선 018-552-5116 / 교육선전국장 김지희 019-206-1784 / 사무처장 이윤경 016-708-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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