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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16
    5월 15일 부모대책위 활동(1)
    보육울산투본

5월 15일 부모대책위 활동

스승의 날 저녁 울산에서는

어김없이 국공립 어린이집을 제대로 세우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있었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모여서 다음의 요구안을 만들어 부모 동의서를 받았습니다.

1.2006년 4월 20일 이후부터 결성해야 되는  운영위원회 결성

2.국공립 어린이집의 정상화를 위해서 중구청이 직영할 것.

3.어린이집 관리를 소홀히 한 무능 원장 위탁 해지.

4.아이들의 안정적인 보육을 위해 해고된 교사 원직복직 .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한집 한집 방문해서 동의서를 받았습니다.

80%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반대하는 학부모는 다시 전화해서 설득하시는 부모님들의 열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내 아이만 빼면 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인데 원장이 아이들 학습이나 환경에는 신경 쓰지 않고,

예결산서를 봐도 한달에 300만원씩 주식비,간식비가 들어 가는데 식단은 부실하고,

주부식비도 한꺼번에 많이 책정된 달도 있습니다.

 제대로 감사해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들이 한다.

어머니도 같이 해야 바뀝니다.  참여해 주십시요."

 

아이들을 저녁 늦게까지 옆집에 맡기고 한집 한집 찾아 다니며 설득 하신 부모님들이 계시기에 보육의 공공성은 한발씩 다가 오고 있습니다.

탄원서 서명도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어이 없는 일

반구 원장이 부모들에게 전화해서

지금 서명 받으러 다니는데 서명해 주지 말라고 했다나요.

학부모 운영위은 원장의 제안으로 전체 학부모 회의에서 학부모 대표를 선출해야 합니다.

한데 반구학부모 운영위원이라고 하는 부모가 있으니.

학부모 대책위에서는 황당 했답니다.

 

내일 부구청장 면담이 있는데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서 

결론을 내려 줄거라는  바램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반구 학부모 대책위 부모님들 화이팅!

고생하셨습니다.

 

스승의 날 축하 드립니다.

하루만 지나도 아이들이 보고 싶고 해고예고장을 받은 순간 아이들과 혹시라도 헤어지면

 너무 보고 싶어 어쩌나 아이들과 매일 매일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

선생님 사랑해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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