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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돌(아)봄

7시반 기상, 8시반 집을 나섬, 9시 출근.

어제 남은 쿠키 몇개랑 커피를 들고, 컴퓨터를 켜고.

 

이렇게 해서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오늘은 포럼준비를 해야하고 기업현황을 조사해야하고

조금이라도 정신말짱할때 영문텍스트를 읽어놔야한다.

그리고 5시부터 10시까지는 학원에 몸을 묶어놔야 한다.

 

..

아무래도 이번주는 육체적으로 피곤한 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인가, 너무 피곤한 것 같다.

 

어제는 참 보고 싶고 그리워했던 후배가 술먹자고 연락이 왔는데도

정말이지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집으로 향했다.

 

왜 이러고 사냐.

 

 

..

어제 수업 중에 들었던 말 중에

성찰=돌(아)봄, 이라는 말이 있었다.

 

성찰은 자신을 돌보는 것, 그리고 돌아보는 것,

두 가지를 다 포함하는 것이라는 뜻에서.

 

불행히도 나는 둘 다, 그리 잘 하지 못하는 인간인 거 같다.

 

바쁘다,는 핑계가 이럴 때 참 유용하게 느껴진다.

바빠서 못해요, 바빠서, 피곤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해요.

 

그래도 무작정 모토로 삼아보기로 했다. 돌보자, 돌아보자.

이렇게 자기 최면이라도 걸어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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