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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내가 꽤나 눈치가 빠르다고 생각해왔는데,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난 남들이 공공연하게 느껴왔던 것들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라오면서 쭉, 대부분의 시간들 동안 나는 나의 겉모습으로 인해 어디에서나 좀 튀었다.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모르겠지만 (자기 의도와 관계없이) 늘 눈에 띄는 인간으로 산다는 건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평범'하게 다른 사람들 틈 속에서 조용하게 묻어가고 싶을 때가 정말로 많다. 내가 다른 외형적 모습을 가졌다면 내 성격도 지금과는 정말 다르지 않았을까. 해봤자 도움이 안되는 생각을 한다. 좋게 얘기하면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공격과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받은 상처들이 많다. 그리고 상처들이 사람들에게 자꾸만 거리두기를 하게 만든다. 너무 많은 것을 털어놓고 나를 드러내고 의지한다는 것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겁이 난다.
나라는 인간이 오늘따라 참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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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원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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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용서하세요...<여기에 편견이 좀 있는거 같군요..> 나는 대중과 1대다로 만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들 각자를 삶의 현장에서 나와 1대1로 대면하는 겁니다. 1대다로 인식하지 마세요...(수에서 항상 밀리게 되있습니다. 1대다인 상황에서라면 백전백패..) 물론 그들 각자도 각각의 사람들과 1대1로 대면하는 것이겠지만요.. <<그들은 원숭이 무리가 아닙니다.>> 가끔 자주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계속 그렇게 보일거겠지만 -.- (그렇다면 이젠) 그중에서 단1마리를 당신의 원숭이로 만드세요.. <성에 무관> 그와 교감하세요! 그러면서 다른 원숭이들을 이해해 보세요.. 이젠!! 좀 나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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