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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여성 `유치원 도우미` 호응
유치원 자원봉사 전국 634곳 확대…예산 3배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 실시한 `중고령 여성 유치원 자원봉사 지원사업`을 올해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 대구를 비롯한 8개 교육청, 339곳의 유치원에서 시범 실시된 지원 사업은 육아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을 유치원 자원봉사 인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령 여성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유치원 교사, 원아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 6억9천만원에서 올해 18억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할머니 도우미`들은 유치원 교사를 도와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손 씻겨주기 등 기본 학습ㆍ생활 지도, 급식 및 간식 준비, 교실 정리ㆍ정돈 등을 하고 1인당 월 30만원(1일 1만5천원, 20일 기준)을 받게 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여성은 이달 중순부터 각 시도 교육청 유아교육지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되고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 외에 특별한 자격 기준은 없다.
교육부는 서울 60곳, 부산 48곳, 대구 45곳, 광주 36곳 등 16개 시도, 총 634곳의 종일제 유치원에 1명씩 `할머니 도우미`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634곳은 전국 종일제 유치원의 10% 정도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실시를 해보니 중고령 여성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경험이 풍부한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주고 유아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노컷뉴스 뉴시스, 파이낸셜 등, 2007. 4. 5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http://www.pcsi.go.kr/publish/chp03.asp?ex=v&ex2=2&seq=526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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