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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언론노조협의회 선전전, 상경 투쟁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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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언론악법 폐기하라”

충북언론노조협의회 선전전, 상경 투쟁 등 계획

 

 

사진제공 충북 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언론노조협의회는 27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한나라당은 직원상정 사죄하고 언론악법을 폐기시키라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날 지난 26일 새벽 6시를 기해 총파업을 재개한 청주 MBC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해서 선전전, 상경 투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이 25일 미디어 관계법 22개 법안을 날치기 상정한 것은 한나라당이 국민을 우롱하고 언론장악을 하겠다는 간악한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태문 충북언론노조협의회 의장은 “한나라당이 재벌과 조중동에게 방송을 안겨주고, 지역 언론의 생존권을 빼앗아 지역을 죽임으로써 일부 기득권의 이익만을 지키겠다고 한다”며 “한나라당이 아무리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재벌방송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해도 우리는 충북도민과 함께 언론악법을 비롯한 MB악법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투쟁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은 “한나라당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일부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구 패권정치의 길을 선택했지만, 국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 에게 “날치기 시도를 온 국민 앞에 사과하고, MB악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은 언론노조만이 파업에 나섰지만,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 뜻을 거스른다면 이보다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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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15:47 2009/0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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