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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잃은 충북도교육청! 상처 받는 학생,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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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잃은 충북도교육청! 상처 받는 학생, 학부모!

 

충북도교육청, 충북 학교현장 반교육적 행태를 넘어 이성 상실...

 

안순애 전교조 충북지부 총무국장

 

교육청이 나서서 10월 일제고사 점수를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제천 H초등학교 교장은 일제고사(성취도평가)를 대비한 교내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낮은 아이들을 교장실로 불러서, 다른 학교로 전학 가라며 윽박질렀다. 또한 점수가 낮은 것에 대한 화풀이로 학생들과 학생들의 부모를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였다. 이는 해당 학교 학생이 당시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쓴 글을 통해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장학지도를 앞세워 학교 현장을 파행으로 몰고 가더니 여름방학에는 초등학생에까지 아동학대에 가까운 보충수업을 해 전국적인 조소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2학기 들어 학교 현장은 점수를 위해 기상천외한 파행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H초를 비롯한 각 학교 파행사례를 모아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제고사로 인한 반교육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기자회견 때 전교조충북지부가 제시한 해당학교 초등학생 글에 대해 뉴시스 기자가 16일 오전 <너무 잘 써 대필의혹 부른 초등학생의 글>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이 기사는  각종 포털에 올라가면서 논란이 되었다. 또 이 기사를 받아 일부 지역 신문이 대필의혹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해당 학부모와의 확인을 통해서 대필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면서 정정 보도 등으로 일단락되었다.

 

전교조 충북지부 남성수 지부장은 “교장의 말로 상처 받은 아이와 학부모에게 이런 기사가 치명적 상처가 되었을 것인데 안타깝다”며 “전교조와의 단체협약을 파기하고 대화를 단절한 충북도교육청과 일제고사 점수를 자신의 업적으로 삼으려는 충북교육감의 행태는 지역교육 현장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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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9:52 2009/09/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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