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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수련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9 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2. 2008/10/20 단결과 연대로 전진하는 충북노동자

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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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단결과 연대, 노동해방 세상 염원 담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 하반기 확대간부 수련회를 열었다. 이날 수련회에는 100여명의 단위노조 확대간부들이 모여 지역연대 투쟁 강화를 결의했다.

 

 

 

상반기 간부들은 용산참사, 박종태 열사투쟁, 쌍용차 투쟁 등 굵직한 투쟁에 많이 지쳐 이번 수련회는 간부들이 재충전의 기회로 삼도록 단합대회 성격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30분 간단한 입소식을 마치고 곧바로 체육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눠 피구와 단체줄넘기, 2인 3각, 족구경기를 진행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가 땀을 뻘뻘 흘리며 하나가 됐다. 이날 열린 경기 중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본부 사무처와 LG화학의 족구경기였다. 본부 사무처의 경우 충북지역 최하위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LG화학은 지역내 최대의 제조업사업장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박빙. 듀스를 거듭한 끝에 심판의 어정쩡한 판결로 LG화학이 간신히 이겼다.

 

 

저녁 식사 후 건설노조 기계지부 진천지회가 하청업체의 부도로 인한 살인적인 임금체불, 원청업체와 관계기관의 모르쇠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며 연대투쟁을 호소했고, 참여자들은 향후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어 하반기 투쟁과제에 대한 이정호 총연맹 정책국장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정호 정책국장은 교육을 통해 ‘정부 여당에서 3년 유예안을 들고 나오다가 임태희 노동부장관 취임 이후 강행처리로 기조가 바뀌었다’며 현장간부들의 유예 기대에 일침을 놓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결의하고 민주노총과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복수노조 금지조항은 관심 밖이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주노조운동의 핵심과제인 복수노조 쟁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하반기 민주노총의 투쟁을 힘차게 조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가 참석, “민주노총의 지지후보이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지지후보로서 총선투쟁에 나선 만큼 노동자 농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참가자들은 열렬한 환호로 답해 주었다.

 

 

이어 노동자 놀이패 “판”의 사회로 대동제가 진행되었다.

서로 서먹서먹하고 노동문화에 익숙치않아 어색했던 초반 분위기는 해방춤을 추며 깨지기 시작했고, 꼬리 물기와 신뢰게임 등을 진행하며 하나가 되었고, 노동자들의 염원인 ‘노동해방’ 불글씨가 점화되며 절정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뒷풀이를 진행하며 그동안 지역연대 투쟁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보다 가열찬 투쟁을 결의했다.

 

 

피구와 단체줄넘기...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살인적인 임금체불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건설노조 진천지회 동지들

보궐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박기수 동지

해방춤으로 하나가 되고 있다

마무리 단체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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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11:19 2009/10/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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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과 연대로 전진하는 충북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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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과 연대로 전진하는 충북노동자

하반기 충북본부 간부수련회 열어...

 

17일 08년 민주노총 충북본부 하반기 간부 수련회가 콜텍투쟁으로 상경한 금속노조를 제외한 8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천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촛불투쟁으로 정신없이 달려온 상반기를 평가하고 하반기 반신자유주의 반이명박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열렸다.

 

 

 

산별 내부만의 연대가 아닌 지역 중심의 연대투쟁을 결의하자!

입소식에서 이정훈 본부장은 “현시점에서 평가보다는 하반기 이 자리에 모인 간부동지들의단결과 연대의 결의가 중요하다. 동지들이 금융위기 속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공공부문 민영화를 막아내고, 비정규직 철폐를 쟁취해야 한다”며 간부들의 선도투쟁을 주문하였고, 이어 “민주노총 하면 노동자들에겐 신과같은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줄어들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그 기풍을 되살리자. 산별 내부만의 연대가 아닌, 지역과 중심이 되어 함께 가자”고 지역연대투쟁의 복원을 주문하였다.

 

 

이명박 정부 서민경제 파탄낼 것

이어 정태인 성공회대 외래교수의 ‘미국발 금융위기와 MB정부 Vs 노동자 서민경제“라는 주제의 교육을 진행했다. 정교수는 강의를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의 발생 배경과 경과, 그리고 그 결과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전세계 실물경제로 이어질 것을 경고 했다. 또한 현 정부 경제팀의 유아적 대응이 한국경제를 파국으로 내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현정부의 망해가는 신자유주의 정책(금융자유화, 공기업 민영화 등)이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고착화 시켜낼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노동자들의 분발로 이를 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87년으로 돌아가 현재의 위기 극복해야...

저녁식사 후 중앙에서 참석한 김은주 부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간부들에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아오고, 이는 곧 98년 처럼 노동운동에 모든 책임의 전가로 귀결될 것이다. 자본은 이 위기를 비정규직 확대, 실질임금 삭감으로 탈출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며 간부들의 쇄신을 요구했다. 또한 “내년 직선제, 복수노조 허용,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3대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다. 87년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이 어려움 간부들이 똘똘 뭉쳐 극복하자”며 호소했다.

 

 

지역연대 복원. 우리 모두의 숙원

이어 충북지역 연대운동에 대한 진단과 문제점 등에 대한 발제와 조별토론이 진행되었다.

발제자들은 ‘충북지역 노동운동의 청주청원 중심성, 하이닉스 사내하청 투쟁이후 신규노조의 정체, 청주공단 조직화 위축, 활동가 간 인간적 연대의 붕괴, 산별중심성 강화에 따른 지역연대 소실’ 등을 지적하며 연대투쟁의 복원을 주문했다.

이어진 조별토론은 일정상 1시간이 주어졌으나 치열한 토론 속에 알찬 결과물을 내왔다. 조별토론에서는 ‘지역연대의 중요성’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관심과 연대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고, 이어 본부에 ‘시군단위 연대를 위한 지역모임 추진’, ‘부서별 모임 시도’ 등을 요구하였고, ‘지역연대 투쟁이후 사후책임 방기’, ‘민주연합노조에 대한 처리 미숙’ 등 본부 강화를 위한 쓴소리들이 이어졌다.

 

짧은 시간 참가자들은 현 경제공황 상황에서 간부들의 보다 강고한 단결과 연대의 절실함을 체감하면서 반신자유주의 반이명박 투쟁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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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13:55 2008/10/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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