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언론노조 “언론장악 포기할 때까지 투쟁할 것”
민주노총 충북본부 방송법, 언론노조, 총파업 View Comments
"MB악법, 언론악법 온몸으로 거부한다"
충북 노동사회단체, 언론노조 총파업 적극 지지 선언 줄이어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지난 26일 시작된 언론노조의 총파업에 충북지역 노동, 시민, 사회 단체들이 적극적인 지지선언을 밝히고 있다.
충북 민주노총 “MB 악법 날치기 통과는 대국민 저항 불러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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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현 정권에게 명박산성에서 나와,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라는 의미의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사진 김용직 충북 현장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30일 오후 한나라당 충북도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는 MB 악법을 온 몸으로 거부”하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MB 악법을 통과시키면 전면적인 대국민 저항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재벌에게 방송을 갖다 바쳐 권력과 재벌, 족벌신문의 삼각 철의 동맹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강남부자에겐 종부세를 깎아주고 최저임금 80만원 받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는 MB 악법을 날치기 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언론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한편, “독재시대로 역행하는 MB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나라당의 언론 장악은 영구집권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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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
앞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언론장악 위한 언론악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국민 61% 이상이 반대하는 재벌과 족벌언론의 방송진출에 매달리는 이유는 언론장악을 위한 영구집권 음모”라며 “우리가 공기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는 것처럼, 언론의 공익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도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론노조의 파업만이 언론의 공공성을 지켜내는 최선의 길”이며 “언론악법을 비롯한 MB악법이 철회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공무원노조 “조, 중, 동 보도가 진짜 더러운 밥그릇 쟁탈전”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역시 성명서를 통해 “언론노조의 총파업 투쟁은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사수 투쟁이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투쟁이기에 적극 지지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귀족노조의 밥그릇 지키기’등의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물타기를 시도하는 조, 중, 동 보수 언론이야말로 자신들이 방송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 더러운 밥그릇 쟁탈전”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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