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언론노조 “언론장악 포기할 때까지 투쟁할 것”
민주노총 충북본부 방송법, 언론노조 View Comments
충북언론노조 “언론장악 포기할 때까지 투쟁할 것”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moduma@cmedia.or.kr)
전국언론노동조합 충북언론노조협의회는 29일 오후 2시 한나라당 충북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언론악법을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아침 6시 부터 신문과 방송제작, 기타 관련 업무를 전면 거부하는 총파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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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직 현장기자 |
이들은 “ 한나라당이 개악할 언론악법은 우리사회의 강제 퇴행”이라며 “통제 받지 않는 권력 재벌이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불법과 편법을 일삼는 수구족벌언론 조중동이 민주사회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언론을 좌지우지하면서, 정치권력 한나라당과 자본권력 재벌 및 수구족벌 언론권력 조중동이 완벽한 악의 축을 형성하는 대한민국 비극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언론법 개악을 시도하면서 재벌과 정치집단 신문에게 방송언론을 줘도 되는지, 단 한 번도 국민에게 묻지 않았으며 신문법, 방송법은 언론법이 아니라 경제, 산업법이라며 경제위기를 핑계로 국민을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까지 재벌과 조중동에게 방송 소유를 전면 허용함으로써 방송․신문산업이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일자리는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 여론 다양성은 얼마나 높아질 것인지, 예측 자료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거짓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떼거리 쿠데타 하나쯤은 성공할 수 있겠지만 국회 울타리 밖의 세상엔 한나라당 독재 세력이 설 자리는 없다”며 “우리는 방송을 끊어 방송을 지키고 신문을 비워 신문을 지킬 것이며, 언론을 지키는 것은 모든 이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고 언론 노동자 모두는 오직 언론 주권자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을 거둬들이고 언론장악 포기를 선언할 때까지 질기게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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