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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자신의 발언을 자신의 발 밑에 조회해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일까?....(아주 많이 중략)....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 너머를 이야기하지 않는 절제는 공적 발언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 모두에게 긴요한 덕목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글쓰기의 무서움> 중에서...

 

고종석..그는 지금 나의 코드에 가장 맞다. 진보로 치장된 자들에 대해 자유로운 비판은 스스로의 실천을 예정하지 않는 글쓰기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요즘은 뼈저리게 그것을 느낀다.
 

뱀발: '자유의 무늬'는 읽으면 고종석이 가진 생각을 가장 착실하게 발견하고 습득할 수 있다. 가령 장애인들의 보행이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 눈에 띄게 적다는 점을 들면서, 그것이 장애인 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모두 집에 박혀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점. 이에 대한 논거로 우리나라가 교통사고율 세계 1위라는 것을 든 점. 그 많은 장애인은 어디로? 이런 논리다.

 

200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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