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봐, 좀...

"쉽게 말해 높으신 분이 죽었는데 '서거'하셨는데 어디서 웃고 떠들 생각을 하냐... 정도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예능 방송 불방에 대해 어느 분께서 일갈하신 글이 대문에 걸렸구나. 이 분도, 참, 박력이 있으신 분 같은데.

 

나 같은 인간은,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 뒤졌다고 하더라도, 그 옆에 앉아서 낄낄대고 웃을 정도로 간이 크지 않을 뿐더러, 의식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며, 혹시 저 양반이 기분 나쁠까봐 최대한 농담을 자제하는, 쪼잖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게 '서거'하신 분 때문이 아니라, 죽음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가 아니겠나. 물론 인간 이하의 자라고 생각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나도 조금 달리 생각하는 분, 있으니깐.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등 알좐아? 인간의 종에서 스스로 탈퇴하신 몇 몇 분들. 그리고 요런 아이들도 포함. @.@ <-눈깔을 찌르시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