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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 정치적 센스가 뛰어나신 분

지난 파업 때 박기성 전 원장의 논문에 대한 표절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그와 관련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자료를 찾아서 읽고 보고, 분석했더랬다. 근데, 이번 PD수첩에서 제기된 검찰들의 향응, 성접대 의혹(떡검사라는 표현은 좋지 않다. 더구나 노회찬 대표가 트위터에서 "떡값검사란 말 썼다가 혼났습니다 무슨 떡을 5백만원 천만원씩 사먹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그 말 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라고 한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서울대 법대 성낙인 교수를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 다행히 동영상이 살아 있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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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청은 요기

 

39:22

서울법대 성 모 교수의 경우 연구비 이중수령 의혹이 불거졌다. 성교수는 지난 2004년 11월 재정경제부와 연구용역 계약을 맺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한다. 성교수는 연구책임자였고, 지원 받은 금액은 2900만원이었다.

 

그런데 성교수는 그 다음해 이 보고서와 90% 이상 같은 내용을 논문으로 바꿔서 학술지에 실었다. 그런데 그의 논문에는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기금의 2005년학년도 연구지원비의 보조를 받았다고 적혀있다. 얼마를 받았을까? 취재결과 성교수는 법학연구소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내용의 연구물을 갖고 연구비를 또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성교수는 받은 연구비는 교수격려금 명목으로 연구비를 이중으로 받은 게 아니라 선의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성OO/서울대 법대 교수

"일종의 격려금 차원에서 주는 거지. 그냥 교수지원비 형태로 준 것이기 때문에 뭐 200만원 받았지만은 내가 잘한 거라고 생각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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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교수 중 "성씨"성을 가진 자는 단 한 명뿐이다.

http://law.snu.ac.kr/Professor/prof_namelist.asp?pn=4&sn=1

 

이 자는 "좋은 분"에 "정치적 센스"가 뛰어나신 분이란다. 그래서 "향응ㆍ성접대 의혹"을 밝힐 진상규명위 위원장에 이 분을 갖다 앉혔단다. 그래, 잘들 해보기 바란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0042315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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