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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끝엔 들....

요즘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에 대해 덤빈다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한다고...정직 3월....

 

내가 속한 조직 규정에 보면,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해 신분상의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피해자구제기금이라는 것이 있다...정직 3월이면 월급이 3달 동안 안나오고, 승급이 2년 동안 되지 않는다...마이너스 통장으로 살고 있다...근데, 이번에 피해자구제기금을 신청했는데, 조직 본부의 피해자구제기금심사에서 기각(부결)되었다....난 노동조합 활동을 했는데.....그래서, 본부에 다시 재심을 넣으려고 준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부에 징계 관련 재심을 넣었었지만 모두 기각...결국 지금 정직3월 취소소송을 법원에 내어 변론이 진행 중이다...요지는, 수업내용에 대한 국가 개입의 정당성 여부와, 국기에 대한 경례와 관련하여 개인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냈다....5월 2일이면 2차 변론이다...

 

산 넘어 산이지만, 산 끝엔 들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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