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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기자', 나 하나만큼은..." | |||
기자칼럼 "객관의 허구 속 현장기자를 불청객으로 만드는..." | |||
이랜드 사태가 본격적으로 언론보도가 되고, 한동안 중단했던 기자활동을 재개하면서 나름대로 스스로 정리한 바가 있었다. 처음 '기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 없이 고민해왔던 내 안의 질문, 바로 '나는 왜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했는가?'가 그것이다. 우연히 '이주노동자'들을 만나게 되고, 한국사회에서 그들이 얼마나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이방인에 대한 멸시와 편견의 시선들이 얼마나 그들을 힘들게 하는가를 알게 되면서 갖게 된 '의문'이다. 왜 그 많은 언론들은 현실을 보도하지 않고 그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추방시켜야 한다고 외쳐대는가였다. 그러한 의문에서부터 나의 기자활동은 시작되었다. 이랜드 투쟁을 되돌아보자. 언론은 지금 이랜드 문제에 대해 어떠한 방식의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는가? 내가 보고 들은 바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보여왔던 메이저 언론들의 보도관행 그대로 '현장'은 없고 '데스크'만 있는... 기자들은 말 그대로 기자명함만 내미는 역할에 만족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심하게 이야기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랜드 문제와 관련해 메이저 언론들이 보여준 보도태도는 그들이 말하는 '객관'의 허구성에 스스로를 가둔 채 발로 뛰고, 현장과 같이 매순간을 거칠게 호흡하는 현장기자들을 '불청객'으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했다. 애초에 '객관'이라는게 존재하는가? 이 원초적 물음에서부터 언론의 역할, 아니 기자의 역할은 재논의 되어야 한다. |
"마치 '화려한 휴가' 한장면 보는 것 같다" | ||||||
뉴코아·이랜드노조 공투본, 주말 강남아울렛 앞 '매출타격투쟁' | ||||||
11일 오후 4시, '뉴코아-이랜드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이랜드공투본)'의 주말 '매출제로투쟁'이 강남 뉴코아 아울렛에서 이랜드공투본과 연대단체 회원 1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2시 건대 노천극장에서 이랜드 투쟁을 결의하는 민주노동당-민주노총 서울본부의 공동총회를 성사하고 바로 진행된 이날 투쟁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 평소 매장입구에 진을 치고 있던 구사대와 용역경비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뉴코아 측은 이랜드공투본의 매출제로투쟁이 진행되는 내내 뒷문을 열고 영업을 계속했고, 이를 안 이랜드공투본은 "우리의 투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계속적으로 매장영업을 한다면 매장진입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체기사보기 - http://www.injournal.net/sub_read.html?uid=2739§ion=section10 |
이랜드공투본, 홈에버 시흥점 3차 거점농성 시도 무산 | |||||||||||||||||||||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이랜드공투본)'의 홈에버와 뉴코아 등 이랜드 유통매장에 대한 기습타격투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지난 달 31일, 뉴코아 강남점 2차 거점 점거농성장이 점거 3일만에 7000여명의 경찰병력에 의해 침탈 당해 무려 197명의 연행자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어제(2일) 저녁 8시, 이랜드공투본은 조합원과 연대단위 회원 500여명을 동원해 홈에버 시흥점에 대한 기습타격투쟁을 전개했다.
애초 3차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극비리에 홈에버 시흥점 앞으로 대오를 집결시킬 예정이었던 이랜드공투본의 계획은 경찰 측이 미리 점거계획을 파악해 3시간 전부터 홈에버 시흥점에 대한 '시설보호'에 들어가 매장봉쇄투쟁으로 수정되었다. 이랜드 측도 소식을 듣고 매장으로 통하는 모든 입구의 셔터를 내리고 영업을 중단했으며, 입점매장 점주들과 용역경비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정문 앞에 연좌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이랜드공투본의 매장진입에 대비했다.
이랜드공투본은 "이랜드 사측이 성실한 교섭주체로서 협상테이블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투쟁은 언제까지라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자본과 정부가 용역깡패와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으로 우리를 아무리 탄압해도 더이상 뒤로 물러설 곳 없이 사망위기에 처한 우리는 죽을 각오로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MBC 피디수첩이 이랜드 문제를 방송함에 따라 잦아들던 국민여론도 이랜드공투본의 투쟁에 다시 지지를 보내고 있어, 앞으로 이랜드 사태가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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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노숙농성자가 점거농성자에게
김오달 기자
▲ 공권력 투입 임박 소식을 접한 조합원들의 표정에 긴장이 감돈다 © 김오달 기자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이하 이랜드공투본)'의 뉴코아 강남점 내 킴스클럽 2차 거점 점거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뉴코아 강남점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0일 뉴코아 강남점 주위로 농성에 참여하지 못한 이랜드공투본 소속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연대단체 회원 천여명은 공권력 투입임박 소식을 전해 듣고 속속 현장으로 모여 저녁 내내 투쟁문화제를 진행하며 언제 있을지 모를 공권력 투입에 대비했다.
투쟁문화제를 마친 이들은 30일 자정을 넘긴 31일 새벽 현재 약 400여명이 킴스클럽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중이며, 자체적으로 순찰조를 운영해 주변 경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은 공권력 침탈을 앞둔 점거농성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노숙농성자들의 메시지를 모은 것이며, 이어지는 사진은 30일 저녁 진행된 투쟁문화제의 현장스케치.
▲ 또다시 공권력에 의한 침탈위기에 처란 이랜드공투본의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매장 앞 전경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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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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