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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듣는 자리에서 마구 웃었으나 혹시나 해서 미뤄두었는데

며칠 지났으니 이제 기록해 놓아도 별 일 없을 듯하다.

 

지난 주 이곳 과정생들 몇 분이 청와대를 '견학'하고 왔다.

단순 방문이 아니고 그래도 '초청'이니만큼

무슨 비서관인가 꽤 높은 자가 나와 이씨 정부를 홍보하더란다.

 

그러면서 그자가 하는 이야기가

'이명박 정부는 좌파 정부입니다' 어쩌구 했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 이씨 정부에서 '복지비 예산이 얼마나 늘어난줄 아느냐, 실업자 대책비가 얼마나 늘어난줄 아느냐 이러쿵 저러쿵~~'이랬다 한다.

 

이씨 정부 청와대 고위 관료가 대학원생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여 '우리는 좌파'다라고 하는 것이

멀쩡한 제정신으로 하는 이야기였을까? 아니면 점심에 낮술 먹고 해본 헛소리였을까?

'좌파'가 참 싸게 팔린다. 이명박이 좌파면 레이건, 대처는 극좌다.

엊그제  이명박이 중도 운운한 것이 자신들이 너무 '좌'쪽에 기운 것이라 그랬나보다.

 

논평할 가치도 없고, 그저 이 사실을 오늘도 가스통 메고 가스총 차고 뜨거운 거리를 헤매는 좌빨 사냥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 0.05초동안 고민했다. 갑돌이(서정갑, 조갑제, 김용갑..)이 알면 청와대 가만 두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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