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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9
    야구 심판 일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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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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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5/20
    모든 학생의 수업 참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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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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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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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05/11
    야구 심판 일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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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12.

# 2011. 5. 28. 토요일 #

 

- 김포 구장 (총1게임 : 09 : 10 ~ 11 : 00) (날씨 맑음, 바람 좀 불음)

* 제2경기(1심 경기) (본인 1심)

- 본인이 담당한 경기에서는 별 다른 것이 없었다.

- 그런데 다른 동료가 담당했던 2심 경기에서 3루 쪽 파울 라인 아주 가까운 페어지역의 강한 땅볼 안타가 나왔다. 이때 3루 주자가 파울 지역에서 홈을 달려 뛰어오다가 그 안타 공이 팔에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이때 주심은 3루 주자 아웃을 판정하였다. 아웃 판정의 이유는 주자가 파울 라인 밖의 파울 지역에서 달려들어왔지만, 페어 지역의 공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파울 지역에 있던 주자가 파울 볼에 맞게 되면 파울이지만, 페어지역에 있는 공에 맞게 되면 아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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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11.

# 2011. 5. 15. 일요일 #

 

- 부천  구장 (총1게임 : 09 : 10 ~ 11 : 00) (날씨 맑음, 바람 많이 불음)

* 제2경기 (본인 루심)

 

- 탄천 구장(총2게임 : 15 : 00 ~ 19 : 00)

* 제1경기(15:00시작)  (본인 루심)

* 제2경기(17:00시작)  (본인 루심)

 

- 부천 구장에서는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

- 탄천 구장에서는 투수가 셋업 자세에서 와인드 자세로 변화하는 것에 대해 투수에게 경고를 하였다. 그런데 다시 이 변화 자세를 취할 때 <피처 보크>를 선언했다. 그런데 루상에 주자가 없었다(주자가 없을 때는 피처 보크를 선언할 필요가 없다!). 셋업 자세에서 와인드 자세로 바꾸는 것을 보크로 선언하는 것은 올해 처음 적용되는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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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의 수업 참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의 발견...

내가 학생들과 같이 하는 수업은 <비판적 사고와 토론>이라는 수업이다.

이 수업의 목적은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를 인식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이 수업이 지금까지 절반의 학생들만 토론에 참여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거의 참여를 하지 않았다(아니 못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 분위기가 되지 못했다고 학생들이 느낄 수 있었을 테니까).

이것은 수업이 관성화가 되고, 늘어지게 되며 지루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토론 수업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지만 별 방법을 찾지 못해왔다.

그러다가 오늘 수업 시간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 방식은 다름이 아니라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강제성은 <각 조에서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하거나 자기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나오게 되면 그 조 구성원 모두 2점씩 감점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니까, 질문이나 자기 얘기를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학생에게 그 학생이 속해 있는 조의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이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모든 학생들이 그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이 학생의 눈빛이 또록또록 빛나게 되었고, 무엇인가 해 보고자 하는 열정의 눈빛이 되었다.

또한 수업 분위기가 훨씬 더 수다스러워지면서 활기가 넘쳤고,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분위기가 더 짙어졌다는 느낌을 가졌다.

 

질문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질문을 통해서 자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것, 그것으로 나머지 수업들이 훨씬 더 유쾌해지고 흥미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러한 분위기를 학생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지혜를 스스로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주체가 되는 수업, 이것을 좀 더 일찍 경험하게 돕지 못한 선생의 책임이 아주 크다는 반성을 해 본다. 99마리의 양보다 길 잃은 1마리의 양이 더 중요하다는 예수의 가르침이 참 새롭게 느껴진 하루이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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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10.

# 2011. 5. 15. 일요일 #

 

- 김포 G리그 제1구장 (총6게임 : 06 : 30 ~ 18 : 30) (날씨 맑음,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6:30시작) (슬램큐브 : 상도 시라소니)

* 제2경기 (08:30시작) (갑비고차 : 팀 부스트)

* 제3경기 (10:30시작) (로드런너 A : 한통속)

* 제4경기 (12:30시작) (트리플 : 골드 샤크) (본인 루심)

* 제5경기 (14:30시작) (케이윙스 : 미네랄A) (본인 루심)

* 제6경기 (16:30시작) (맥파이스 : 레드불스) (본인 루심)

 

- 김포 G리그 제2구장 (총6게임 : 06 : 30 ~ 18 : 30) (날씨 맑음,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6:30시작) (블랙 나이츠 : CY토네이도)

* 제2경기 (08:30시작) (퍼니 베이스볼 : 블랙 타이거즈)

* 제3경기 (10:30시작) (NH토네이도 : 젤리박스) (본인 루심)

* 제4경기 (12:30시작) (루키즈 : 아주라 자이언츠)

* 제5경기 (14:30시작) (이사만루 : 일산 팬더스)

* 제6경기 (16:30시작) (서남물 재생센터 : 크레이지 베어스)

 

- 태그 아웃과 관련된 어필이 있었으나 별 문제 없이 해결되었다. 그 외에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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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9.

- 김포 G리그 제1구장 (총6게임 : 06 : 30 ~ 18 : 30) (날씨 맑음, 바람 좀 불음)

* 제1경기 (06:30시작) (나인 식스B : 로드러너A) (본인 루심)

* 제2경기 (08:30시작) (나인 식스B : 광명 웨이브스)

* 제3경기 (10:30시작) (골드 사크 : 남대문 토네이도)

* 제4경기 (12:30시작) (용기 야구단 : 투혼) (본인 루심)

* 제5경기 (14:30시작) (야미녀B : 상도 시라소니)

* 제6경기 (16:30시작) (케이 윙스 : 와이드 버커스) (본인 루심)

 

- 2심 경기에서 주자 1, 3루일 때 내야 1루 쪽에 약간 치우쳐 서 있어야 하는데, 경기 막바지에 가서는 내야 3루 쪽에 약간 치우쳐 있었다.

 

- 아직도 가끔씩 공을 등지고 서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주자의 태그 상황 등 여러 상황 등을 보지 못할 위험이 생긴다.

 

- (다른 경기장에서의 상황 : 야구 규칙 7.07 항 적용 사례)

3루에 있던 주자가 홈 스틸을 시도했을 때, 투수가 투구하기 직전에 포수가 홈스틸을 저지하기 위해 포수석 박스를 벗어나 앞으로 나와서 공을 받아 홈 스틸하던 3루 주자를 태그하였다. 이때 2개의 규칙을 적용하여 3루 주자가 홈 스틸한 것으로 보아 1점 득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타자는 1루로의 안전진루권을 확보하여 1루로 살아나간다.

** 야구 규칙 7.05

▲ 3루 주자가 스퀴즈 플레이 또는 도루를 통해 득점하려고 할 때, 포수나 다른 야수가 공을 갖지 않은 채 본루 위 또는 그 앞으로 나오거나 타자나 타자의 방망이를 건드렸을 경우 투수에게 보크를 선고하고 타자는 인터피어(타격방해)에 의해 1루가 주어진다. 이때는 볼 데드가 된다.

    [주1] 포수가 공을 갖지 않고 본루 위 또는 그 앞으로 나가거나 타자 또는 타자의 방망이를 건드렸을 경우는 다 같이 포수의 인터피어가 된다. 특히 포수가 공을 갖지 않고 본루 위 또는 그 앞으로 나갔을 경우에는 타자가 타자석 앞에 있었느냐 없었느냐, 또 치려고 하였느냐 안 하였느냐에 관계없이 포수의 인터피어가 된다.

그리고 ‘다른 야수의 방해’라는 것은 예컨대 1루수 등이 두드러지게 전진하여 투수의 투구가 본루를 통과하기 전에 차단하여 스퀴즈 플레이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주2] 타격 방해와 보크가 동시에 일어나지도 않았고, “포수가 공을 갖지 않고 본루 위 또는 그 앞에 나가면 보크가 된다”는 조항이 없는데도 여기서 보크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은 본루를 노린 3루 주자에게 본루를 허용하기 위하여 편의상 만들어진 것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하여야 한다.

본 규칙에서는 6.08(c)[포수의 타격 방해], 7.04(d)[도루 때 타격 방해]를 적용하여 득점하려고 한 주자에게 본루를 허용한다. 따라서 3루 주자와 함께 도루를 시도한 주자와 타자가 1루에 나감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주어야 하는 주자만 진루가 허용된다. 도루를 시도하지 않은 주자와 베이스를 비워주지 않아도 되는 주자는 진루가 허용되지 않는다.

    [주3] 이 조항은 투수가 정규의 투구를 했을 때에 한하여 적용된다. 투수가 정규의 투구를 하지 않았을 때는 투수에게 보크를 선고할 뿐 타자에게는 1개 베이스가 주어지지 않는다.

    [주4] 투수가 투수판에서 정규로 발을 뺀 뒤 주자를 잡으려고 송구하였을 때는 포수가 본루 위 또는 그 앞으로 나오는 것은 정규의 플레이다. 따라서 이 송구를 치면 오히려 수비 방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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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8.

# 2011. 5. 7. 토요일 #

 

- 강동 광나루 경기장 (총5게임 : 08 : 00 ~ 18 : 10) (날씨 맑음,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8:00시작) ((주) 정원 몬스터 : JW Blue Devils - 본인 심판)

* 제2경기 (10:00시작) (피버스 : (주) 정원 몬스터)

* 제3경기 (12:00시작) (에스코리아 서울 : 강동구연합회 Leaders - 본인 심판)

* 제4경기 (14:00시작) (수성 퓨처스 : Kowic )

* 제5경기 (16:00시작) (배츠 : 수성 퓨처스 - 본인 심판)

 

- 모두 1심제 경기였다.

 

- 고의낙구 상황 :

1사 주자 1, 2루일 때 타자가 친 볼이 2루 쪽 나지막한 내야 플라이 볼이 되었다. 이때 2루수가 공을 잡는 척하면서 공을 글러브에서 튕겨나가도록 하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따라서 고의낙구(야구 규칙 6.05 (l)항)를 선언하면서 타자를 아웃시키고 주자를 원래 있던 베이스로 되돌려 보냈다.

** 야구 규칙 6.05(타자 아웃) (l)항

▲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루, 1·2루, 1·3루 또는 1·2·3루일 때, 내야수가 페어의 플라이 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 이때는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가야 한다.

 

- 2루 주자가 3루로 도루할 때 투수가 3루 견제 볼을 던져 2루 주자를 3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그런데 수비 측에서 어필을 하였다. 즉 투수가 셑 포지션에서 바로 3루로 공을 던졌기 때문에 투수 보크(야구 규칙 8.05항 참조)라는 어필을 하였다. 그 어필을 다 듣고 난 후에 내가 미처 보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3루로 도루했던 2루 주자를 원래대로 아웃 처리하였다.

** 야구 규칙 8.05(보크가 되는 경우)

▲ 규칙 내용이 너무 많아서 생략

 

- 투 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자가 1루 쪽 내야 땅볼을 쳤고 아웃을 판정하였다. 그런데 바로 공격 측에서 타격 때 타자의 방망이가 포수의 글러브에 맞아서 타격방해(포수의 타격 방해, 이때 심판은 <인터페어> 콜을 선언할 수 있으며, 타자를 1루로 안전하게 진루시킬 수 있다. 야구 규칙 6.08 (c)항) 참조)를 했다는 어필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 보지 못해서 미안하다 말하고 결국 원래대로 타자 주자를 1루 아웃시키는 것으로 하였다.

** 야구 규칙 6.08 (c)항

▲ 타자는 다음 경우 주자가 되어 아웃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1루에 나간다. 단 타자가 1루로 가서 베이스에 닿는 것을 전제로 한다.

(c) 포수 또는 야수가 타자를 방해하였을 경우

 

- 공격 측에서 투수가 투수판을 제대로 밟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크를 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어필이 나왔지만 결국 투수에게 경고하는 수준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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