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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온 몸이 축 늘어져 버렸다.
특별한 약속만 없다면 아마 엿가락 처럼 방바닥에 늘러붙어있었을 텐데....
금요일부터 통 머리를 굴리지 못하겠다.
이런 때 증상은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보내거나
누워서 자는 둥 마는 둥 하거나
내용에 대한 인식도 없이 TV화면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전에는 이런 병이 아주 가끔씩만 찾아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주 자주 그리고 주기적으로 그런 것 같다.
그러니 이건 가끔씩 찾아드는 '병'이 아니라
그냥 내가 그런 인간인 게지 싶다.
며칠 일하다보면 일하기 싫어서 늘어져 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게 바로 나다.
이렇게 실토하고 나니까 맘이 편한 것도 같고
괜히 실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렇네.
댓글 목록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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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음력설에도 새해 복 많이 쟁취^_^하길! 근데, 그건 병이 아닌 것 같은데.. 주 5 일 근무가 필요한 이유지.(주기적이니까 ^_^)부가 정보
pa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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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저는 조금 알듯... ㅋㅋㅋ부가 정보
ba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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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락처럼 방바닥에 늘러붙어 있으면 아마 장판지의 일부가 되어 버릴꺼요부가 정보
lur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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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맞아요. 오빠 주기적으로 쉬어야 할텐데.. 쉬는 걸 주기적으로 하기가 힘들어서^^;;patcha/당신이 안다고?
batblue/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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