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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땜질한 아래쪽 어금니가 욱신 거린다.
한번 땜질 했다가 계속 통증이 있어서 벗겨내고 며칠 간 신경안정제를 넣어두었었다.
의사선생님왈, "신경안정제를 넣어 둔 상태에서도 통증이 있으면 신경치료를 하고 이를 씌워야 한다". 위생사언니가 덧붙인 말, "신경치료는 7회 정도 2-3일 간격으로 해야 하고 신경치료 한 후에는 이를 절반정도 깍아내고, 가운데 기둥을 박은 후 이를 폭 씌운다"
적어도 9번 이상 병원을 들락거릴 생각과, 생니를 반쯤 깍아내야 내고 더구나 기둥까지 박으면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에 난 질려버렸다. 그 전에도 이미 거의 석달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씩 치과를 들락거렸기 때문에 더 이상은 다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좀 아팠는데도, 거의 안 아팠던 척하고 신경안정제 넣은지 2주만에 다시 땜질하고 끝냈다.
그랬더니 오늘 유난히 그 어금니가 욱신 거린다. 마치 우울한 하루의 대미를 장식할 양으로... 후후..
한동안 가물다 어제 비가 내리더니,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흐린 날씨여서 그런지 그 우울한 기분이 오늘까지 연장.
즐거운 일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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