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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11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1)
    달*2
  2. 2004/11/11
    오늘 같이 우울한 날엔 뭘해야 하지..
    달*2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면 씻고 자기 바쁜데, 요즘 가끔 소리바다를 헤매게 된다.

 

며칠 일만 하다보면 심한 갈증(?)을 느끼는데, 그럴 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다못해 TV드라마라도 봐줘야 한다.  영화는 시간내서 가야 하니 귀찮아서 잘 안 보게 되고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간편한 해결책이다.

 

얼마전 김진표의 시간을 찾아서란 노래를 듣게 됐다. 본래 이적의 노래를 찾다가 우연찮게 듣게 되었는데, 그 가사가 참 재미있다.

 

" 시간은 도대체 어디에 살고 있을까.

 

  넌 매일아침 달리기만 하잖아.

 

  혹시 나 몰래 햇볕드는 창가에 쉬고 있지 않을까~"

 

지금도 시간은 달리고 있다.

내가 쉴 때도 일을 생각하며 자주 불안해 지는 이유는 아마 시간이 달리고 있었기 때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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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우울한 날엔 뭘해야 하지..

며칠전 땜질한 아래쪽 어금니가 욱신 거린다.

한번 땜질 했다가 계속 통증이 있어서 벗겨내고 며칠 간 신경안정제를 넣어두었었다.

 

의사선생님왈, "신경안정제를 넣어 둔 상태에서도 통증이 있으면 신경치료를 하고 이를 씌워야 한다".  위생사언니가 덧붙인 말, "신경치료는 7회 정도 2-3일 간격으로 해야 하고 신경치료 한 후에는 이를 절반정도 깍아내고, 가운데 기둥을 박은 후 이를 폭 씌운다"

 

적어도 9번 이상 병원을 들락거릴 생각과, 생니를 반쯤 깍아내야 내고 더구나 기둥까지 박으면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에 난 질려버렸다.  그 전에도 이미 거의 석달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씩 치과를 들락거렸기 때문에 더 이상은 다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좀 아팠는데도, 거의 안 아팠던 척하고 신경안정제 넣은지 2주만에 다시 땜질하고 끝냈다.

 

그랬더니 오늘 유난히 그 어금니가 욱신 거린다.  마치 우울한 하루의 대미를 장식할 양으로... 후후..

 

한동안 가물다 어제 비가 내리더니,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흐린 날씨여서 그런지 그 우울한 기분이 오늘까지 연장.

 

즐거운 일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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