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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들고 시위 나선 공산주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196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여성공산주의자들의 시위 현장.이브 생 로랑의 꽃무늬 치마를 입고 보석장신구로 치장한 아가씨가 시위행렬 속에서 단연 두드러졌다. 다음날 신문에 대서특필된 이 여성은 훗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 미우치아 프라다였다.

《프라다 이야기》는 1978년 파산 직전의 가업인 '프라다 상점'을 물려받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비(非)전공자 디자이너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패션 기업을 일궈낸 과정을 들려주는 평전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우치아 프라다의 성공 비결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적 도전과 휴머니즘이다. 그는 대학 시절,공산주의자는 화려한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명품을 걸친 채 시위에 참여했다. 패션업계에 진출한 뒤에는 명품 가방은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무도 패션 소재로 사용하지 않았던 낙하산 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의류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뒤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이 대세였던 당시 그는 "옷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입는 것"이라며 단순하고 편한 옷을 선보였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혹평했지만 여성들은 '편하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은' 프라다의 옷을 선택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운명의 파트너 베르텔리와의 만남과 사랑,둘이서 이룬 명품 신화의 창조과정과 열정도 책에 담겨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2134711

 

아직까지도 배고프고 불쌍한 모습으로 시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에글 에 나오는 1968년도에나 존재했던 .. 사치라고 말했던 그 사상 말이다. 거리에 왜 나오는가?? 나와 우리의 메세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려고 나오는 것은 아닌가?? 그럴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를 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배고픈 코스프레의 투쟁 얼마나 흥행했나?  현실은 너무나 신기해서 좀 쳐다보고 말거나, 아예 관심 없거나 ,무서워 하는게 대다수 였다..밖에서 당신들의 투쟁을 시민들 옆에서 지켜본 그 결과는 그랬다.. 그런 현실은 모른체 세상을 바꾸겠다고하니.... 시민들을 사로잡을 마케팅은 없이..나가서 무작정 '투쟁'만 외치니.....68년도에도 얼마나 시민들이 구질한 모습에 짜증냈으면 저 마케팅이 통했겠나??(진보슈퍼맨,꼴통 아저씨 이글보고 또 그러겠지..그럼 명품입고 나가서 투쟁해야 하냐고.....너 외모지상주의자 냐고....보수꼴통들만 왜곡하는게 아니야.. 남의뜻을).. 그래..그런식으로 또 나한테 자본주의, 노빠 라고 비난을 한다면.. 남들이 보지도, 듣지도 않을 투쟁 할바엔... , 나 명품하나 대여해서 집회 가렵니다..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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