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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성애의혁명

삼국 연말 클럽파뤼 어떠시긔

 

니들이 고생이 많다!

 Ver 2010

 

2009년 11월7일  삼국을 위한 위로공연

 

2010년 2탄으로 돌아왔긔 ㅋ

 

월간좃선으로 인해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요즘!

 

삼국회원들을 위해 올연말 클럽퐈뤼~!를 제안해보긔

 

공연기획은 홍대앞네트워크에서 제안해주셨긔

 

일년에 한번 놀때도 있어야 하는거 아니겠긔????ㅋㅋㅋㅋㅋ

 

 

공연방식은 홍대 인디밴드 4팀 와 공연후 함께 뒷풀이하는

 

하우스파티형식으로 제안해주셨긔~!!

 

입장료는 1만원~5천원정도로 생각하긔

(대관료및밴드섭외비)

 

삼국님들의 의견을 여쭤보긔

 

1. 하자

2.안하자

 

한다면날짜는??

(공연을 하려면 지금 대관을 해야한다고 하긔)

12월23일

12월24일

12월29일

12월30일

12월31일

 

전... 24일을 추천합니돠 ㅋ

 

 

 

 

 

 

섭외예정인 밴드 국카스텐,시베리안허스키,폰부스,넘버원코리안

(추가및 변경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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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니들이고생이많다 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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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영역을 넓혀야 하고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 시대를 읽을 줄 알고 다가갈 줄 알아야 한다 어짜피 포스터는 홍대 전역에 붙여질것이고.. 굳이 삼국 아니여도 공연 관심있는 젊은이들  올것이다.. 요즘 젊은애들 예전처럼 시대에 대한 비판이 없어 라면서 한탄하기 보다  변해버린 세상을 이젠 인정하고 그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좀 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좌파, 우파 nl/pl(사실 나도 짜증난다.. 그놈의 계열타령-_-)이 생소한 애들에게 쌍팔년도 투쟁가요로만 다가가는짓 하고있는데..내가 다 손발 오그라든다 진짜..

내 소원은 삼국공연에서 델리스파이스 보는것이다..ㅠㅠ 노인구국결사대 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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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회원들이 뿔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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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울드레서 쇄골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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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교토에서 '강제연행' 박물관 재건 콘서트

11월 27일 일본 교토(京都)회관에서 윤도현 밴드(이하 YB)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가수가 일본 내에서 공연을 하면 상당한 수익을 내기 위해 대개 도쿄에서 하기 마련인데 YB는 도쿄가 아닌 쿄토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게다가 고즈넉한 교토의 분위기와 YB같은 락밴드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왜 굳이 쿄토를 선택했을까?

윤도현밴드의 교토 콘서트 포스터.



YB의 이번 콘서트는 일본 교토에 있는 탄바(丹波) 망간기념관 재건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탄바 망간기념관은 일본 ‘탄바(丹波)’라는 지역에 있는 기념관이다. 이곳은 1900년대, 약 100년 동안 1만5000~2만개의 갱도가 만들어질 정도로 망간이 다량 매장되어 있는 일본 제1의 망간 광산지였다.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메이지시대에 채광이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대량으로 채굴됐다. 철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망간은 철에 보통 3~8%정도 섞는데 총이나 대포를 만들 때는 25~35%까지 섞는다. 망간 함유율이 낮으면 대포를 쏜 후 화력으로 포신이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망간기념관 외관.



당시 단기간 내에 필요한 망간을 채굴하기 위해 주로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동원되었다. 강제 동원으로 단파지역으로 온 한국인 중에는 한국에서 끌려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본 내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도 상당수였다고 전해진다. 약 3000명이 가혹한 채굴 노동을 강요당했고 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전쟁 후에도 후유증인 진폐증으로 고통 받았다. 진폐증은 직업병의 하나로 공장 등에서 발생한 먼지가 폐에 끼어 폐섬유증이 생기면서 호흡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숨이 차고 심장 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체력이 빨리 소모되고 식욕 부진이 동반하기도 한다.

망간기념관을 찾은 사람들.



‘탄바 망간기념관’의 초대관장인 고(故)이정호씨 역시 이 진폐증으로 고통 받았다.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1989년에 탄바 망간기념관은 개관했다. 그것은 일제에 강제 노동을 강요당하는 등 기본적 인권조차 박탈당하면서 비참하게 살아왔지만 억압한 가해자와 억압받은 피해자가 있었다는 역사만큼은 잊지 말고 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고인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고(故)이정호씨가 세상을 뜬 후 그의 아들 이용식씨가 그 뜻을 물려받아 16년 동안 운영해왔다. 개관 초기에는 기부금을 받기도 했지만 운영비에 보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매년 500만~600만 엔 정도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2009년 5월 31일에 결국 폐관하게 되었다. 개관한지 딱 20년째 되는 해였다.

망간기념관에 대해 기념관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일본 전국의 약 5000 개의 역사기념관과 박물관 가운데 탄바 망간기념관은 전쟁피해자가 직접 세운 유일한 ‘강제연행’ 기념관이다. 독일과 달리 일본에는 ‘전쟁에 의한 가해’의 역사가 남겨진 박물관 혹은 기념관이 한 곳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탄바 망간기념관의 폐관은 더욱 안타깝다.

2008년 말 폐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기념관을 지키려는 일부의 노력이 있었으나 널리 확산되지 못했다. 그러나 재일동포들 사이에서는 ‘우리’의 역사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 왔으며 올해 5월 ‘탄바 망간기념관 재건위원회(이하 재건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그들의 기념관 재건과 운영 이념은 다음과 같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나,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에 의한 가해의 역사를 남기고 전해간다.
하나, 재일동포와 피차별부락(被差別部落) 사람들이 겪은 피해의 역사를 남기고 전해간다.
하나, 역사를 직시하고 바르게 대응하여 일본과 한반도 사람들 간의 진정한 화해와 우호를 구축한다.


탄바 망간기념관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1000만 엔이 필요하다. 이에 YB는 흔쾌히 공연을 수락했고 일본 교토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공연의 수익금 전부를 재건위원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수십 년 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차별 받아온 재일동포들이 외롭게 ‘우리’의 역사를 지켜 나가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곤 한다. 이젠 우리가 말할 차례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젠 외롭지 않을 거라고.

일본에서/박성철/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기자 (웹場 bara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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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들고 시위 나선 공산주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196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여성공산주의자들의 시위 현장.이브 생 로랑의 꽃무늬 치마를 입고 보석장신구로 치장한 아가씨가 시위행렬 속에서 단연 두드러졌다. 다음날 신문에 대서특필된 이 여성은 훗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 미우치아 프라다였다.

《프라다 이야기》는 1978년 파산 직전의 가업인 '프라다 상점'을 물려받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비(非)전공자 디자이너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패션 기업을 일궈낸 과정을 들려주는 평전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우치아 프라다의 성공 비결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적 도전과 휴머니즘이다. 그는 대학 시절,공산주의자는 화려한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명품을 걸친 채 시위에 참여했다. 패션업계에 진출한 뒤에는 명품 가방은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무도 패션 소재로 사용하지 않았던 낙하산 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의류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뒤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이 대세였던 당시 그는 "옷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입는 것"이라며 단순하고 편한 옷을 선보였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혹평했지만 여성들은 '편하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은' 프라다의 옷을 선택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운명의 파트너 베르텔리와의 만남과 사랑,둘이서 이룬 명품 신화의 창조과정과 열정도 책에 담겨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2134711

 

아직까지도 배고프고 불쌍한 모습으로 시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에글 에 나오는 1968년도에나 존재했던 .. 사치라고 말했던 그 사상 말이다. 거리에 왜 나오는가?? 나와 우리의 메세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려고 나오는 것은 아닌가?? 그럴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를 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배고픈 코스프레의 투쟁 얼마나 흥행했나?  현실은 너무나 신기해서 좀 쳐다보고 말거나, 아예 관심 없거나 ,무서워 하는게 대다수 였다..밖에서 당신들의 투쟁을 시민들 옆에서 지켜본 그 결과는 그랬다.. 그런 현실은 모른체 세상을 바꾸겠다고하니.... 시민들을 사로잡을 마케팅은 없이..나가서 무작정 '투쟁'만 외치니.....68년도에도 얼마나 시민들이 구질한 모습에 짜증냈으면 저 마케팅이 통했겠나??(진보슈퍼맨,꼴통 아저씨 이글보고 또 그러겠지..그럼 명품입고 나가서 투쟁해야 하냐고.....너 외모지상주의자 냐고....보수꼴통들만 왜곡하는게 아니야.. 남의뜻을).. 그래..그런식으로 또 나한테 자본주의, 노빠 라고 비난을 한다면.. 남들이 보지도, 듣지도 않을 투쟁 할바엔... , 나 명품하나 대여해서 집회 가렵니다..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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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을 패러디한 <월간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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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소울드레서 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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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가 공포스럽다고? 짜증나고 후질 뿐"[창간 9주년 기획 좌담] 20대 정치인들이 말하는 '젊은 세대와 정치'

"MB정부가 공포스럽다고? 짜증나고 후질 뿐"

[창간 9주년 기획 좌담] 20대 정치인들이 말하는 '젊은 세대와 정치'

기사입력 2010-09-20 오전 2:27:25

'20대 담론'은 많습니다. 정작 20대들은 언론에서 쏟아내는 20대 담론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우리를 규정지으려는 '꼰대' 같은 짓"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프레시안> 창간 9주년 여론조사에서도 20대라는 세대가 다른 세대와는 다른 큰 특징을 보였기에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6.2 지방선거에서 본인이 직접 출마했던 20대 4명을 초대해 좌담 자리를 마련해 봤습니다. 정치를 고민하고 직접 출마까지 했다면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세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리라는 짐작이었습니다.

큰 틀에서 '차세대 리더십'이라는 주제 하에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좌담의 키워드를 꼽자면 '촌스러움/세련됨', '공포/짜증', '청년 복지', '스펙 인플레', '오세훈/유시민', '유리벽' 등 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좌담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프레시안(최형락)
이관수 민주당 강남구 의원. 27세

2004년에 처음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그 당시에도 젊은 세대들이 정당 가입을 하고, 출마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청년 세대의 문제의식이나 목소리는 청년 세대가 잘 안다. 그러니 청년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청년 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20대 비례 대표가 필요하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했다.
ⓒ프레시안(최형락)
김동현 한나라당 강남구 의원. 29세

2003년 10월 제대를 하고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친북적인 행보를 보였었다. 군대에 복무했을 때 기준으로 봐서 안보는 탄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한나라당의 서울 청년 아카데미 등에 참여하면서 정치 활동을 조금씩 하게 됐다. 출마를 결심한 것은 올해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지금 내 지역구에서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기성세대들만 혜택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지역을 위해서, 젊은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했다.
ⓒ프레시안(최형락)
이기중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관악구 의원 출마) 29세

대학교에 99년에 입학했다. 처음 들어갈 때부터 운동권 선배들 손에 이끌려 집회 등에 많이 참여했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을 한 뒤 총선 때 창원 지역에 선배를 따라 권영길 후보 유세를 따라갔다. 그때 느낀 게 많았다. 진보 정당의 필요성과 정치를 통해 사회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 민주노동당이 실패를 했지만, 울산 창원에서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그걸 본 뒤 되겠구나, 이 길을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에 입당을 했다. 그때 나중에는 정치를 할 거라고 결심을 했다. 그러고 나서 10년 가까이 당 활동을 했다. 분당 이후엔 진보신당으로 옮겨왔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관악구 후보로 출마했다. 주위 권유도 있었고 나도 나오고 싶었다. 내가 나온 곳은 신림동 고시촌이었다. 학생과 고시 준비생이 많다. 이런 사람들, 즉 젊은이들의 생각을 대변하자는 생각에 출마했다.
ⓒ프레시안(최형락)
추성호 민주노동당 당원. 26세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출마)

2004년부터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다. 당원이 된 것은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2009년에 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했다. 끝나고 나서 집에서 요양을 했다. 대인기피증 때문에서였다. 이제는 이런 걸 다 떠나서 공부하고 취직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월 개강을 코앞에 두고 후보로 출마할 것을 제안했다. 그때까지 정치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고 하지만 실제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많은 대학생들이 그렇듯 구태의연한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있었다. 제안을 받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설득 당해 나왔다. 어차피 내게 당선을 기대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해서 당선할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20대 문제를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화두로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역할을 내게 요구했다. 총학의 경험을 토대로 20대 문제를 공론화시켜주기를 바랬다. 일주일 고민하다가 한 번 도전해 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도전했다.

"공포가 아니라 짜증이다"

프레시안 : 20대들은 성장기와 성인기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집권기에 겪었다.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기성 세대들은 "역사를 되돌리고 있다"고 하는데 정작 젊은 세대들은 박정희-전두환 대통령 시절을 겪어보지 않았다.

추성호 :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처음 사회문제를 접할 때는 고등학생 때다. 02학번이라서 2002년 월드컵, 2004년 탄핵 촛불 등을 대학교에서 겪었다. 나와 같은 일을 겪은 세대와 이전 세대를 비교할 때, 이전 세대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명박 정부를 두려워한다. 과거를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이명박이 두렵지 않다.

이기중 : 80년대에 독재를 경험했던 세대에게 그 시대의 경험이 무거운 공포와 중압감으로 남아있다면 지금 세대가 정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것은 공포라기보다는 짜증이다. 문화적으로 후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김대중·노무현 시절 정치에 관심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 시기와 이명박 시기의 공통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정부가 하는 것 모두를 MB정부만의 책임으로 보진 않는다. 하지만 20대 초반, 즉 이명박 정부에 와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다시 말해 2008년 촛불을 겪은 세대들은 현 정부를 절대 악처럼 보고 있다. 그렇게 자신이 겪은 것에 따라 다르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관수 : 기존 김대중·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을 비교해볼 때, 20대가 바라보는 관점은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대화와 소통이라는 점이다. 최근 4대강 정비, 언론 악법 등을 통해 보여준 이명박 정부의 독주와 오만은 심각하다. 같이 함께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기존 정권과의 차이가 나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볼 때는 올바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김동현 : 60~70년대 박정희 시절에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다. 그때도 찬반이 엄청 심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이것이 건설됐다. 이로 인해 한국의 산업화는 10~20년 앞당겨졌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평가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를 내세워서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처럼 반대가 심하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잘한 부분도 있었구나 하면서 반대를 격렬하게 했던 사람이 후회도 하는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바꿔지리라 생각한다.

"촌스럽다"

프레시안 : 여론조사에서 20대들은 '소통 능력'을 차세대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그런가 하면 지방선거 때 한 한나라당 출마자가 홍보물로 김연아 사진을 써서 논란이 됐다. 정두언 의원은 "합법성 여부를 떠나서 촌스럽다"고 일갈했는데. '소통'과 '촌스러움'의 간극은 얼마나 될까.

김동현 : 얼마 전 신문에 난 칼럼을 보니 20대가 세련됐다고 하더라.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과거 세대는 자기 개인을 버리고 국가 중심으로 자기를 희생했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세련됨을 덜 신경 썼다. 그 세대들이 산업화를 이룩하고 난 상태에서 현 세대들이 혜택을 받고 살고 있다. 현재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세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도 있다. 어떻게 보면 시각차다.

이기중 : 쌍방향간의 소통, 수평적 리더십 등은 20대에게는 익숙하다. 그렇기에 이걸 정치인에게도 바란다. 하지만 현재 정치인들은 내리 꽂기 식이다. 지시를 하면 따라야 하는 구조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규제 하려하고 사법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이런 게 문화적으로 답답해 보이고 촌스러워 보인다.

추성호 :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촌스럽다고 보는 건 어느 세대나 그렇다. 문제는 현 세대, 즉 20대 끼리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 점이다. 세대가 빨리 변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큰 사건을 중심으로 세대가 묶인다. 4.19세대, 6.10 세대 등이 그렇다. 문화적 충격으로 특징화한다. 하지만 현 20대의 경우는 그런 큰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는 게 다르다. 노사모, 탄핵 촛불, 월드컵, 이명박 당선, 08년 촛불 등이 그렇다. 그런 사건을 겪은 세대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문화 세대가 다르다는 것이다. 선거를 겪으며 그걸 많이 느꼈다. 하지만 이것들에 대해 하나의 공통점은 있다. 20대는 쿨한 걸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장점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 사람을 배척하는 게 아니라 인정한다. 단점은 그걸로 끝난다는 것이지만.

▲ "갈수록 우리보다 더 젊은 세대들은 본인의 주장과 표현을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말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걸 밝힐 수 있는 자리, 방법 등도 다양화 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촌스러워진다는 점이다."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 : 2000년대에 들어 '큰 사건'이 더 자주 일어난다. 왜 그럴까.

추성호 : 그만큼 표현이 자유로워지고 자기 권리나 주장을 이야기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기중 : 좀 다르게 생각한다. 그런 사건이 자주 있기는 하지만 예전 6.10과 같은 무게가 있는 사건들은 아니었다고 평가한다. 2004년 탄핵 반대 등은 반대 세력과 싸운 것이긴 하지만 정권이 우리 편이었다. 2008년 촛불은 선거가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다르긴 하지만, 대중 운동이 정치로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산발적으로 자주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이관수 :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우리보다 더 젊은 세대들은 본인의 주장과 표현을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말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걸 밝힐 수 있는 자리, 방법 등도 다양화 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촌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젊은 세대들이 바라는 올바른 지향점을 정치인들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알지도 못하면서 트위터에 사진이나 올리는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오세훈이 가장 세련"

좌담을 진행하던 중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세련돼 보이는 정치인 한 명을 꼽아들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자기 당은 빼고 타 당에서 꼽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냥 자유롭게 얘기하기로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당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다.

추성호 : 가치관의 문제를 떠나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나 이미지 구축 면에서 세련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일을 할 때, 일을 폼 나고, 세련되게 하는 걸 좋아한다. 호불호를 떠나서 오세훈 시장은 세련됐다.

이기중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련됐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이번 선거에 나갈 때 이미지를 어떻게 잡을까를 고민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생각했다. 일단 외모라든가 그런 부분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좋다. 토론에서 말을 할 때도 차분하게 하는 이미지가 있다. 이미지만 놓고 봤을 때는 단연 으뜸이다.

이관수 : 한명숙 전 총리를 꼽고 싶다.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을 보고 감동을 먹었다. 인간적인 모습에 아줌마의 모습, 학부모의 모습이 들어 있었다, 그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출했다. 권위주의는 타파해야 한다. 의원 배지로 거만을 떨던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세련됨은 오히려 친구 같고 동생 같고 선배같이,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김동현 : 남자는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고 여자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다. 이종구 의원은 젊은 세대들에게 꿈을 펼칠 많은 기회를 준다. 그리고 뭔가 정책 중심적이다. 나경원 의원은 외모도 세련됐고, 말을 할 때 늘 평정심을 가지고 한다.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항상 대화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 세련돼 보인다.

프레시안 : 오세훈과 한명숙 두 사람의 세련됨에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

이관수 : 오 시장은 일하는 젊은 후보였다. 점퍼 차림으로 사진을 찍고, 헤어도 짧게 쳐서 젊게 보이도록 했다. 한명숙은 엄마 같은 포근함을 가지고 있다. 지켜줄 거 같고 일반 서민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친 서민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거 같다는 신뢰를 줬다.

추성호 : 오세훈 시장은 굉장히 여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표를 많이 얻었을 것이다. 공약도 그렇다.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든다' 등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정책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일을 매끄럽게 해온 셈이다. 반면 한명숙 전 총리의 매력은 세련됨보단 진정성에 가깝다. 인간적인 소탈함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이미지가 있다. 서로의 이미지가 상반된 거 같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두 분의 이미지 차이는 그런 게 있다.

김동현 :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다. 원래 국회의원을 하고 은퇴를 이야기하다 나왔다. 그 때 서울시민은 탈정치를 요구하며 주민과 가까이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해줄 수 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어떤 권력보다도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법무장관을 후보로 선정한 것이다. 그렇기에 시민 지향적이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더구나 키가 크고 영화배우 못지않은 세련된 외모를 가진, 호감 가는 인상의 탈정치적인 오세훈 시장을 서울시민은 시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그 당시 권력에 정점에 있는 법무부장관에 대응한 오세훈 후보 카드가 먹힌 것이다.

이 기사를 쌍코에서 보면서 느낀건.. 정말 그 당 사람들 처럼 생겼다...라는거.. 어떤곳에 소속이 되면 그쪽 분위기를 닮는다더니...... 놀랬다.. 정말 당 사무실들을 가보면 그남아 있는 20대후반 당원 남자들 다 저리 생겼다...ㅋㅋ

저 기사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나도 포함해서.. 흠...대다수의 반응을  마돈나 언니의 노래제목으로 대신한다 ㅠㅠ이 뮤비가 어떤영화의 ost 인지 알아보시구랴...영화내용은 패스하고..제목만 보길 바란다..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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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락페) 델리스파이스 - 항상엔진을 켜둘께

  

 

휴일을 앞둔 밤에 아무도 없는 새벽 도로를 질주해서 바닷가에 아직은 어두운 하늘

천평궁은 빛났고 차 안으로 스며드는 찬공기들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너와 만난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그 바닷가에 다시 또 찾아와 만약 그때가 온다면

항상 듣던 스미스를 들으며 저 멀리로 떠나자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 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 채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 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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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사랑의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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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 나도한땐 날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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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스파이스 - 고백 [Live at JVRF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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