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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27
    텃밭에 찾아오는 손님들
    미뜨라
  2. 2007/06/13
    냉장고 없이 여름나기(1)
    미뜨라
  3. 2007/06/08
    KTX 유치 이전에...더욱 가난해지는 포항시민들이 불쌍하다
    미뜨라

텃밭에 찾아오는 손님들

 
  밭을 가꾸다보면 내가 씨 뿌리고 심고 가꾸는 건 식물인데, 막상 밭에는 식물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도 함께 서식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작은 텃밭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씨를 뿌리면 제일 먼저 새들이 날아온다. 까치와 참새, 비둘기가 제일 눈에 잘 띈다. 까투리와 장끼도 용케 땅 속에 숨어 있는 맛있는 씨앗을 찾아낸다.
  채소 잎들이 나기 시작하면 작은 애벌레와 곤충들이 많아진다. 배추를 갉아먹는 애벌레가 눈에 잘 보인다. 케일에도 진드기와 벌레들이 많이 모여든다. 그러다보니 개미와 무당벌레도 무척 바삐 이곳 저곳 다닌다.
  고추이파리를 돌돌 말아 숨어 있는 벌레도 있다. 물론 땅 속에는 많은 지렁이와 굼벵이가 숨어 있고, 공벌레는 그늘 습한 곳에 어김없이 몸을 숨기고 있다. 요즘처럼 습기가 많은 장마철엔 민달팽이가 많이 나타난다.
  내가 수확하려고 하는 야채를 야금 야금 갉아먹는 녀석들이지만, 이들을 잡기 위해 아직까지 약을 친 적은 없다. 다만, 눈앞에 보이는 녀석은 내 손에 걸리면 짧은 일생을 마감해야 한다. 여러 종류 벌도 날아들고 노린재는 역한 냄새를 풍긴다. 해바라기 잎 아래 그늘에는 시커먼 곤충이 꼭 붙어있는데 이름을 아직 모르겠다. 그외 벌레와 곤충은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그런데, 나에게 직접 해를 끼치는 않는 이들과 다른 녀석들이 있다. 그 첫 번째가 산모기다. 눈에 보이지도 않게 작은 녀석들은 내가 밭에 갈 때면 어김없이 손과 발, 목덜미, 얼굴에 사정없이 달려들어 애를 먹인다. 심지어는 엉덩이를 물어서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산에다 모기약을 뿌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두 번째로 미운 녀석이 고라니다. 작년부터 우리 밭을 자신의 특별 레스토랑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고추가 조금 자랄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고추순을 막 잘라먹는다. 채 꽃도 피지도 못하고 앙상한 줄기만 남은 고추 나무가 불쌍하다. 아직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밭 주변에서 이 녀석을 본 목격자가 여럿 있다. 고라니는 고추순만 아니라 여린 호박순도 잘라 먹고, 심지어 상추, 쑥갓도 뜯어먹는다. 사람들은 고라니를 잡기 위해 덫이나 올무를 놓자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고 울타리를 치는 것으로 견디고 있다. 매일 고라니에게 습격당하여 망가지는 밭을 보면서 인내심의 한계를 기다리고 있다. 멧돼지와 마찬가지로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고라니 소탕 작전을 펴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세 번째로 토끼다. 귀여운 토끼 이미지로만 생각하면 잘못이다. 어제 저녁 내가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감히 토끼란 녀석이 겁도 없이 나타나 야금 야금 채소를 뜯어먹고 있었다. 몸통은 갈색 털에 귀가 쫑긋하니 섰다. 내가 보고 있는데도 도망갈 생각도 안한다. 토끼가 나타나니 주위에는 까치와 또 다른 새들이 야단이다. 얼마 전 상추 밑동까지 싹뚝 잘라먹는 녀석이 아무래도 토끼인 것 같다. 고라니는 키가 있어 주로 고추 윗순을 잘 뜯어먹는데, 토끼는 앉아서 상추 밑동을 먹었을 것이다. 
  현재로는 배추벌레, 모기, 고라니, 토끼가 내 밭을 망치거나 나를 괴롭히는 녀석들이다. 하지만 가끔 나를 놀라게 하는 놈을 빼놓을 수 없다. 얼마 전 맨손으로 땅위에 떨어진 나뭇잎을 긁어내다가 깜짝 놀랐다. 색깔도 알록달록 고운 뱀이 미끈한 몸체를 드러낸 것이다. 갑자기 등골을 타고 소름이 끼쳤다. 이 녀석은 소리도 없이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한다. 작대기로 걸어서 다른 쪽 산으로 집어던졌다. 내 밭에서 뱀을 본 게 벌써 두 번이나 된다. 요즘은 밭에 갈 때 한 손에 막대기나 연장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어제는 붉은 양대와 흰 양대를 심었다. 서울에서는 강낭콩이라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양대’라고 부른다. 지금 심으면 추석 지나고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콩을 심으면 또 콩을 좋아하는 벌레와 곤충이 나타날 것이다. 날로 무성해지는 텃밭에 새로운 벌레와 곤충을 만나는 일도 즐거움의 하나다.
  지금 막 피기 시작하는 모감주나무의 금빛 꽃망울 밑에서 식물과 곤충, 벌레와 만나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혼자 있어도 뻐꾸기 소리와 꾸루룩 거리고 파드득 거리는 여러 새들의 움직임이 있어 외롭지가 않다. 어차피 이 땅에서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함께 사는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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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없이 여름나기

냉장고 없이 여름나기


  교무실에 선풍기가 들어왔다. 교실엔 이미 지난 주부터 선풍기가 돌기 시작했다. 섭씨 삼십 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더위 탓이리라. 하지만, 나에게는 다시 선풍기와 에어컨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걸 의미한다.

  새삼스레 가족과 혼자 떨어져 자취 생활이 어느새 두 해 여름에 접어든다. 지금 우리 방에는 선풍기는 물론 냉장고도 없다. 우리 방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건 라디오와 휴대폰 분이다. 화장실과 부엌으로 난 문을 빼놓곤 그 흔한 창 하나 없이 단절된 어두운 공간이다. 

  작년에는 쓰다 버리는 냉장고를 구하기 위해 게시판에 광고도 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도 해보았다. 하지만 끝내 나와 인연이 맞는 냉장고와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식중독 한 번 걸리지 않고 무사히 여름을 보냈다.

  얼마 전에 우리 동네 중고 물품 가게에 들어 냉장고 값을 물어보니 최소 팔 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돈도 돈이지만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떨떠무레하게 대답하는 주인(직원?)의 말에 더 이상 물어볼 마음도 없이 나와 버렸다. 

  그래~ 올해도 냉장고 없이 한번 지내보자. 밥은 이틀 치를 넘기지 않게 짓는다. 어릴 적에는 보리를 미리 삶아 시원한 곳에 매달아 놓고 쌀밥을 지을 때 얹어서 먹었다. 그런데, 여름, 특히 장마철에 가끔 쉰 밥이 생기기도 했다. 그럴 땐 밥을 다시 끓여서 먹으면 괜찮았다. 김치는 일 주일 정도 지나도 먹을 만하다. 다른 밑반찬은 사흘을 넘기지 말고 먹어야한다. 또, 반찬은 매끼마다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상하지 않고, 국도 마찬가지다.

  또, 새로운 방법이 생각나서 올해는 실천하는 게 있다. 아침에 도시락과 함께 일용할 반찬을 직장으로 가져가서 휴게실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퇴근할 때 다시 가져가서 저녁과 아침을 먹고 다시 가지고 오면 된다.

  찌개와 간단한 요리를 위해 필요한 마늘과 고추, 파도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으면 쉽게 상한다. 특히 시중에 파는 깐 마늘도 사흘 정도만 밖에 두면 당장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다. 이런 양념도 마찬가지로 직장 휴게실 냉장고에 잠시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서 요리를 하면 된다.

  유월이 지나면 텃밭에서 고추, 파, 상추, 쑥갓, 근대, 열무, 배추, 깻잎 등을 매일 바로 수확할 수 있어 양념이 상할 염려는 줄어든다. 그러고 보니 올 가을에는 우리 밭에 양파와 마늘을 한번 심어봐야겠다. 

  냉장고 없이 살면 좋은 점을 생각해본다. 일단 전기세가 적게 나간다. 물론 내가 냉장고를 쓰지 않는다고 공동 생활하는 다가구 주택에서 전기세를 적게 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세를 적게 내야 하는는 건 사실이다. 다음으로 방이 조용해서 좋다.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를 듣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셋째, 음식을 적게 섭취하게 된다. 냉장고 없이 일식 삼찬 이상 해먹기 어렵다. 기껏해야 두 가지 반찬이면 족하다. 따라서 소식을 하게 되고 건강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계획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밥을 할 때 이틀 이상 넘기지 않게 쌀을 안치려면 항상 하루, 이틀 뒤를 생각하면서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현재는 항상 긴장되고 최선을 다하며 살게 마련이다.

  냉장고가 있어야 행복하게 산다는 생각을 버리면 얼마든지 냉장고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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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유치 이전에...더욱 가난해지는 포항시민들이 불쌍하다

 

KTX 연결 이전에

-더욱 더 가난해지는 포항 시민들이 불쌍하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KTX 연결 유치 이전에 더 필요한 것이 있다.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다. 중국과 태국은 버스나 기차 운행 시간이 24시간 이루어진다. 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심야 우등버스가 12시나 1시까지만 운행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밤 11시면 끊어지고 첫차 출발 시간도 늦다.

  포항이 멀다는 얘기는 많이 한다. 그 해결책을 생각해보자. 우선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KTX 첫차의 출발 시간을 오전 4시로 당기면 된다. 그렇게 되면 동대구역에 5시 40분에 도착하여 6시에 출발하는 동대구-포항 통근열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포항역에는 오전 8시 11분에 도착한다. 이렇게 된다면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포항에 출근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 한국 철도 운행 체계로서는 서울에서 포항으로 출근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이 포항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다. KTX 노선이 연결되기 이전이라도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이런 조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만 대한민국 교통의 오지인 포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2007년 6월 1일부터  동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기차편은 13 편에서 10편으로 줄었고, 포항에서 동대구로 가는 통근 열차가 6편에서 4편으로 무려 33%나 줄어들었고 무궁화 호도 5편에서 4편으로 20%나 줄였다. 변경되고 없어진 편을 보면 다음과 같다.


▶포항->동대구

2007. 5.31까지

2007년 6.1일부터

비고

종류

포항 출발

동대구 도착

종류

포항 출발

동대구 도착

 

통근

05:15

07:26

통근

06:00

08:11

 

통근

06:20

08:15

통근

09:35

11:29

없어짐

새마을

07:25

09:11

새마을

08:40

10:19

 

통근

08:15

10:06

 

 

 

없어짐

무궁화

09:25

11:04

무궁화

08:00

09:50

 

무궁화

11:10

12:53

무궁화

12:00

13:46

 

통근

12:00

14:04

통근

12:50

14:50

 

무궁화

13:00

14:41

무궁화

16:05

17:49

 

무궁화

15:00

16:42

무궁화

20:40

22:26

 

무궁화

16:30

18:11

 

 

 

없어짐

새마을

17:25

19:10

새마을

17:20

18:56

 

통근

18:20

20:28

통근

18:30

20:57

 

통근

20:30

22:18

 

 

 

없어짐


▶ 동대구->포항

2007. 5.31까지

2007년 6.1일부터

비고

종류

동대구출발

포항 도착

종류

동대구출발

포항 도착

 

통근

05:20

07:24

통근

06:05

08:11

 

통근

06:00

08:03

통근

10:10

12:10

 

통근

08:17

10:15

통근

14:10

16:05

 

무궁화

10:25

12:11

무궁화

07:40

09:30

 

새마을

11:54

12:49

새마을

13:59

15:38

 

무궁화

11:30

13:11

무궁화

11:50

13:39

 

무궁화

12:30

14:10

무궁화

16:00

17:43

 

통근

15:00

16:52

통근

18:25

20:39

 

무궁화

16:20

18:10

무궁화

20:35

22:25

 

무궁화

17:42

19:24

 

 

 

없어짐

통근

18:30

20:40

 

 

 

없어짐

통근

20:30

22:22

 

 

 

없어짐

새마을

21:05

22:50

새마을

20:12

21:52

 

  이 같은 변경으로 통근 열차를 타던 사람은 무궁화 호나 새마을 호를 타야 한다. 통근 열차 요금 2,700원에서 6,400원(무궁화 호) 9,300원(새마을 호)을 내는 걸 의미한다. 통근 열차를 타지 못하면 무려 237%와 344% 의 요금 인상분을 고스란히 물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게 되어 있다. 기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었으니 그나마 선택의 폭도 넓지 못하게 되었다. 


  요금도 문제지만,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포항까지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 것은 무척 어렵게 되었다. KTX 환승을 하더라도 18:30분에 막차를 타야 한다. 고속버스가 00:30까지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는 포항-서울 하루 출장은 불가능하게 된 셈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오후 3시에 이사 회의가 열린다고 하자. 부산, 광주, 대구, 목포, 포항에 흩어진 이사들이 자기가 거주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따져보자. 대우재단빌딩은 서울 역 앞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갈 수 있다.

 

지역 출발 시간

서울 도착 시간

소요 시간

회의 기준 소요시간

요금

비고

대구

12:51

14:41

1:50

2:09

38,600

 

광주

12:00

14:46

2:46

3:00

36,100

용산 도착

부산

11:45

14:41

2:56

3:15

48,100

 

목포

10:40

14:01

3:21

4:20

40,700

용산 도착

포항

09:35

13:39

4:04

5:25

41,300

동대구 환승

  서울까지 가는 물리적 거리는 부산과 목포가 포항보다 멀지만, 시간 거리에서는 포항이 가장 멀다. 문제는 포항-동대구 간 열차를 증차하면 시간 거리를 단축할 수 있음에도 이번 6.1 개편에서는 오히려 기존 운행 횟수를 줄인 것이다. 포항에서는 오후 3시 회의에 참석하려면 적어도 6시간 이전에 나서야 하도록 되어 있다. 대구까지 승용차로 한 시간 거리인데도 기차를 이용하려면 무려 3시간 차이가 나는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 있기에 기차 승객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을 맞추려면 포항에서는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만 하던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일찍 출발해야 한다. 게다가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포항은 훨씬 더 불리하다. 저녁을 먹고 막차를 탈 여유를 생각해보자. 회의 종료를 6시로 잡은 경우를 가정하자.

 

출발 시간

도착 시간

회의 종료후 여유 시간

비고

대구

22:10

00:49

4:10

 

광주

21:20

00:19

3:20

용산 승차

부산

22:00

00:52

4:00

 

목포

20:30

23:37

2:30

용산 승차

포항

18:30

22:25

0:30

동대구 환승

  포항은 회의 마친 후 가방을 챙기고 악수하면서 저녁은 물론 뒷풀이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기차를 타러 가야한다. 목포는 저녁을 먹고 떠나야 하지만, 대구나 부산에서 온 참가자는 뒷풀이에서 술 한잔 하고 나머지 사람을 다 보내고 귀가할 수 있다. 포항〈목포〈광주〈부산〈대구 순으로 여유 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일어나는 사회 생활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실로 엄청나지 않을 수 없다.


■ 포항과 부산 사이

  포항과 부전(부산) 사이 열차는 50%나 줄였다. 6월 1일 전만 하더라도 포항과 부산은 기차로 출퇴근 할 수 있었지만, 현재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변경 내용을 보자.

▶포항->부전

2007. 5.31까지

2007년 6.1일부터

비고

종류

포항 출발

부전 도착

종류

포항 출발

부전 도착

 

무궁화

05:00

07:54

무궁화

05:40

08:34

 

무궁화

09:00

11:34

무궁화

15:00

17:44

 

무궁화

11:00

13:36

 

 

 

없어짐

무궁화

19:30

22:23

 

 

 

없어짐

▶부전->포항

2007. 5.31까지

2007년 6.1일부터

비고

종류

부전 출발

포항 도착

종류

부전 출발

포항 도착

 

무궁화

05:05

07:47

무궁화

11:15

13:57

 

무궁화

07:00

09:36

무궁화

18:50

21:45

 

무궁화

15:00

17:35

 

 

 

없어짐

무궁화

18:50

21:44

 

 

 

없어짐

  코레일로 불러달라는 철도공사는 포항이나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차별받지 말아야 하는 최소한 권리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오로지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있다. 포항시는 코레일의 이런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해야지 장밋빛 환상에 포항 시민의 눈을 멀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 포항 시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갈수록 축소되는 철도 운행 횟수나 적절한 시간 배치이지 KTX 유치가 아니다. 진정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포항은 갈수록 사람 살기에 불편한 도시, 살고 싶지 않은 도시가 될 것이다. 맹목적인 KTX 포항 유치 운동에 우려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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