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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9
    후원(2)

후원

후원이라...

 

 

후원의 추억은 초등학교2학년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난 당시 꽃동네 책을 아주 감명깊게 보았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주님의 기쁨입니다" (이게 맞나?)

 

그래서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엄망. 우리 꽃동네 회비내자"

 

기특하게 보였나 보다. 꽃동네를 후원하게 되었다. 오천원씩...

그러다가 작년에 그만두었다. 이유는 뭐 내가 그만두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여 그만두었다.

 

부모님은 5개 단체에 후원을 하고 계신다.

내가 꼬셔서 노00학에 하고 있고 소0도에 하고 계신다. 피00연대에도 하고 계시고...몇개는 기억이 안난다.

사실 내가 막 후원해요 해요 이렇게 한 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다.

부모님은 벌써 오래전 부터 후원을 하고 계시더라.

 

사실 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후원을 왜 할까.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난 지금 두개의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한 곳은 중학교때 옆에 있던, 친하게 지내던 단체고, 한 군데는 이 판에서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건 뻥이 아니다. 진짜야

 

단체가 불쌍해서, 동정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금 우리시대에서 그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기에.

그리고 또 가끔 만나서 술도 먹고 놀수도 있고, 고마운 것들도 있고 그래서 후원을 하고 있는데

아 그게 돈으로 말고, 물품으로 말고 어떻게 다르게 후원을 해 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모르겠다.

어쨋든 간에 난 후원을 한다.

후원을 하면 나름대로의 기쁨과 자부심, 그리고 뭔가 "난 특별해...멋져"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딱 두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에이...사실 원래 부터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후원하니까 좀 그렇다.

더 멋지게 깜짝! 서프라이즈로 하려 했건만... 뭐 서프라이즈 한다고 해도 관심이 없으니까..

하하하

 

후원하면

왠지 같이 진짜 연대 하는것 같다.

그냥 솔직한 마음이다.

그렇다고 후원안한다고 진짜 연대 안한다는 기분은 안든다.

 

오늘은 비가 오면 좋겠다.

소주나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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