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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3/27
    (3)
  2. 2008/03/24
    3월21일 회의시간낙서(2)
  3. 2008/03/21
    버거운 금요일 저녁(2)
  4. 2008/03/18
    레논형과 밴드(1)
  5. 2008/03/18
    카멜(1)
  6. 2008/03/14
    신촌에서 걸어오는 길
  7. 2008/03/11
    인권연구소 '창' 40강좌!
  8. 2008/03/05
    3.8여성의날!놀자!(3)
  9. 2008/03/05
    늦은 새벽(3)
  10. 2008/03/02
    주말




내 블로그의 이름, 눈속의 빨간점의 뜻은 별 게 없다.

피곤하거나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낸 눈 흰자위에 빨간 점이 생긴다.
한두개가...

그래서 눈속의 빨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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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회의시간낙서





이날은 중요한 회의였는데 또 다시 낙서를 하고 말았다.







최호철님이 을지로순환선이라는 그림책을 내셨다. 그걸 봤는데 괜히 따라하지도 못할 것을 따라한거다. 힝






역시나 허접해. 조금 더 낙서를 많이 해야지.
실제로 저렇게 철거되는 곳들이 아주 많이 있다.
후락된 지역공동체를 보존해야 하나, 혹은 개발을 해서 좋게 바꾸어야 하나...? 아직까지 고민이다.
어쨋든 확실한 것은 개발보다 인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시멘트가 희망이 아닌거지.

오늘은 졸려운 밤이다. 춘곤증~랄랄라




주황색 딸기.
빨간게 아니라 왜 주황색이지.
딸기에 저렇게 콕콕 박혀있는 것은 바로 들깨다!!
새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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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운 금요일 저녁

막 주번이 끝났다. 이제 남은것은 우편업무다.

이 업무는 다음주에 해도 늦지 않는다.

월장준비도 이제 조금씩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거권팀 내용들도 속속 들어오고 있고 맡은 일의 진행도 수월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열심히 하고있다. 걱정되는 것은 다른 이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갈까.

그리고 나와 우리는 어떻게 고민하고 나아가 소통하고 실천할까이다.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가끔 짓눌릴 때고 있다.

 

7시30분쯤 회의가 끝났다. 내가 처음부터 들어간 회의는 아니지만 그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잠은 오지 않았는데 낙서만 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와서 몇가지 일들을 끝내고 집에 가려 한다.

 

내 표정과 내 말투, 언어. 심장. 마음. 생각은 폭력에 대한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긴장감이야 있다고 이야기 하겠지만. 과연 그 긴장은 어떨때 발휘되는 긴장인가.

매 순간 긴장을 해야하지만 어떤 특수한 곳에서만 발휘되는 긴장일까.

오늘도 나의 말과 표정으로 인해 내가 마음이 불편했다.

고민이다.

 

"왜 이렇게 버거울까"

 

소주가 생각나서 친구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니 피곤하다며 다음에 오란다.

어제가 생일이었던 친구는 오늘 합주가 늦게까지 있다며 다음에 만나자 한다.

사실 맥주한잔하자고 했지만 내가 다음에 보자고 했다.

나는 살짝 삐졌다. 지금도 삐져있다.

하긴. 나도 그렇게 그들에게 이야기 한적이 있었겠지.

 

오늘은 별 이유도 없이 몸에 힘이 축 빠지고 얼굴이 붕 떠있고 얼떨떨하게 지냈다.

이렇게 지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후라이데이나이트. 대부분 즐겁게 술을 마시거나 일을 하고 있겠지

으아. 지금 이 글을 쓰는 내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글을 쓰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참 좋다.

내일 춘천가는 기차를 예매해야겠네...

퇴근길에 집 앞에서 혼자 소맥이라도 한 두잔 마셔야 잠이 잘 올것 같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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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논형과 밴드

밴드라.1

일단 멋있게 보였다. 너바나가 카메라에 침을 뱉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주시고, 기타를 공중으로 던지고
지미핸드릭스는 월남의 폭음을 기타음으로 표현해주셨고 그 유명한 명언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심장이 왼쪽과 가까우니까" 이렇게 표현을 해주시더라.
굉장히 막연한 간지였다. 그래서 밴드를 하고싶었다.

중학교때 기타를 치던 친구가 3명정도 있었다. 사실 기타에는 흥미가 없었는데 그 당시, 우드스탁실황을 보며
"와우!"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밴드를 결성했다.
처음에는 드럼과보컬,베이스기타 4인조로 시작해서 기타치던 친구가 밴드를 버리고 다른 밴드를 결성했다.
그 작디작은 학교안에 밴드가 4개나 되었다.
뭔가 열등감, 경쟁심이 생겨 나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밴드를 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고 그 중학교때의 밴드는 와해가 되버렸다. 다른 밴드를 만든 친구는 지금 세션을 하며
잘나가는 아티스트의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나와 그 친구는 앙숙이다. 라이벌???하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밴드를 제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나와 같은 기수의 친구들 4명과 sb라는 밴드를 결성했고, 지금은 과도기지만 열심히 했었다.
난 굉장히 이 뭔가 표현할 수 없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그들은 ratm을 좋아했다.
그래서 ratm카피밴드로, 혹은 메탈, 하드코어. 랩코어 별별 이상하고 빡센 장르들을 연주하는, 그런 조직이
되어버렸다. 내가 기대했던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노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다.

레슨을 하고, 라이브를 보며 "우리는 영국으로 가서 카메라에 침을 뱉고 기타를 부셔버리겠어!" 라는 다짐을
했던 나와 그들은, 지금은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놀며놀며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여건상 기타를 잘 못치게 되버린 지금. 내가 예전에 꿈에서 나온 존레논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물론 지금도 밴드를 함께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밴드로 3개나 되지만. 존레논이 꿈에서 했던 행동은
잊을 수 가 없다.
그는 내게 몸으로 이야기 했다.
몸을 비비 꼬며. 난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레논형은 분명 내게 메세지를 전달했다.

아 런던 북부 항구의 공중전화박스 앞, 클럽에서 존 레논은...



내 허리를 툭툭 치며 "!#$%#%^^&&#^$" 라며 가죽바지를 입고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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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이런 담배표지가 나온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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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걸어오는 길

내가 머무는 곳은 시흥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걸어가면 1시간. 자전거로는 30~40분 거리에 있다.

오늘은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왔다.

버스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만히 앉아있는데 햇빛이 유리창을 뚫고 계속 비춘다.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어느정도 쌀쌀해서 여의도에서부터 "신촌에서 내려서 걸어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신촌까지 갔다.

 

반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나름 괜찮았다. 아현즈음을 지날 땐 소름이 돋기도 했지만.

최근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걷는 것도 함께 병행을 하고 있는데 걷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도 좋지만 혼자 걷는 것도 매력이 있다.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기침을 크게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다.

요즘엔, 글 쓰는 것, 그리고 길게 글을 쓰는게 너무 힘들다.

생각나는 대로 쓰긴 했지만 그런 것에 대해 조금 긴장감이 생겨서 힘들다.

 

매 순간 긴장하며 살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 신촌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온 1시간동안은 긴장을 하지 않았다.

여유롭게 킁킁 거리며 냄세를 맡으며 재미있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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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구소 '창' 40강좌!

인권연구소 ‘창’에서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형식적으로 60주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언에 담긴 권리의 ‘현재적 의미’를 탐구하는 40강좌를 엽니다.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을 20주제로 분류하여 각 주제당 2회씩의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한번은 해당 권리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번은 현재의 쟁점에 대해 해당분야 이론가와 활동가의 기획좌담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화, 목 두 차례(저녁 7시 30분) 열리며 3주마다 1주씩 휴식주가 있습니다. 8월도 쉽니다. 전체 강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청강사는 섭외되는 대로 공지합니다.

참가비는 회당 5천원입니다(단 현재 소득이 없으신 분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참가신청은 chang@khrrc.org 로 해주시면 됩니다.

① 전문과 1조; 인권의 철학적 뿌리, 역사, 세계인권선언 이후 인권의 주요쟁점 (3월 11일, 13일)
② 2조 반차별(3월 18일, 20일)
③ 3조 생명권, 신체의 자유, 안전(3월 25일, 27일)
④ 4조 노예/5조 고문(4월 8일, 10일)
⑤ 6조 법 앞에 인간/7조 법 앞에 평등(4월 15일, 17일)
⑥ 9조 자의적인 체포, 구금, 추방/10조 재판의 권리/11조 무죄추정의 원칙 등(4월 22일, 24일)
⑦ 8조 권리침해에 대한 구제(5월 6일, 8일)
⑧ 12조 사생활(5월 13일, 15일)
⑨ 13조 이전과 거주의 자유/14조 망명의 권리/15조 국적(5월 20일, 22일)
⑩ 16조 혼인, 가정의 권리(6월 3일, 5일)
⑪ 17조 재산권(6월 10일, 12일)
⑫ 18조 사상․양심․종교의 자유(6월 17일, 19일)
⑬ 19조 의견과 표현의 자유(7월 1일, 3일)
⑭ 20조 평화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7월 8일, 10일)
⑮ 21조 참정권(7월 15일, 17일)
⑯ 22조 사회보장권, 25조 적절한 생활권(9월 2일, 4일)
⑰ 23조 노동권/24조 휴식․여가의 권리(9월 9일, 11일)
⑱ 26조. 교육권(9월 16일, 18일)
⑲ 27조 문화권(9월 30일, 10월 2일)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재미있을거 같다아~!!

⑳ 28-30조 사회적 및 국제적 질서에 대한 권리, 의무, 권리침해 금지 (10월 7일,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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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의날!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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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



사람 vs 사람
점점 내게 의미심장하게, 그리고 하우스에서 칼로 비닐찢고 나오듯이 아프다.






나에게 있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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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일요일은 여유롭게 지낸다면 좋은데, 예를 들어 따뜻한 햇살에 광합성하며 담배하나 피워주는, 시간에게 도망치는게 아니라 내가 시간을 잡고 있는 이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굉장히 좋을 것같다.

 

내가 14세 15세 16세 때 주말에 대해 가장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점심즈음 일어나 햇빛이 좋으면 이불을 털어서 발랫대에 널어놓고 내 방 앞 문을 열어놓고 방청소를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마루에 앉아 낮잠을 자기도 했다.

15세때 내가 살던 집은 내 방문을 열고 또 앞에 있는 문을 열면 마당이 보이는 곳이다. 앞을 쭉 보면 마을회관지붕과 지리산이 바로 보이던 집이었다. 여유롭게 밥도 먹고, 아무 걱정없이 똥도 싸고 어찌됐던 좋은 주말의 기억이다. 샤워을 막 마치고 젖은 머리를 햇빛에 털며 머리에서 튀기는 물에도 기분이 참 좋아졌다.

16세때 내가 살던 집은 문을 열면 바로 큰 마당이 있었다. 정돈되지 않은 마당이었기 때문에 흙먼지도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놀러오는 곳이었다. 여기서는 씻지도 않고 마당에 돗자리를 펴놓고 친구랑 차가운 효소를 마시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했었다.

동물원에서 산 적이 있었다. 생활관이름이 동물원이 었다.

여름, 주말엔 10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계곡에서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미친듯이 수영을 했다.

중간에 배가 고프면 집에서 밥을 간장과 참기름, 김치에 비벼서 머리에 이고 물을 건너오기도 했다.

정말 밥이 맛있었다.

 

더 좋은 주말도 있었으리라, 나에겐 주말은 항상 평온하고 여유가 철철 넘처흐르는 날이 었으니까.

 

 

 

이 후, 내겐 주말을 어떤 의미 일까?

못한 일을 처리하는 날일까? 아니면 쉴 수 있는 날일까?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날일까?

 

황사가 날아다닌다.(떠 다닌다?) (아~황사가 몰려온다!)

예전에 황새를 본 기억이 난다.

500원의 주인공이  훨훨  잘도 날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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