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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침탈을 막아냈고
걔네들 사정상 당분간 다시 치고 들어올 가능성은 낮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태인 것 같다.
난 정작 중요할 땐 가보지도 못하면서 가끔 놀러가듯 쉬~익 둘러 보고 온다.
오늘은 같은 당의 당원께서 부탁을 해 사진 찍으러 갔다.
이런 종류의 사진을 찍어 본 적도 없고
그분들도 모델이 아니기에 서로 어색해 하며 찍었는데
역시나 결과물이 별로다. -.,-;;
그 분들 사진을 올리려는 것이 아니라
대추리에 놀러들 오시라고 이 포스트를 올린다.
와서 힘을 보태주시면 더 좋고
그냥 놀러 오셔도 좋을 것 같다.
대추리는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오늘은 그런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 아니라서
별로 소개할 만한 사진이 없지만 볼거리가 참 많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들도 많고 볼만한 작품들도 많다.
그냥 너른 들녘도 아주 좋고 말이다.
실제 포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 사진 안좋아할 것 같다. ^^
이 길따라 계속 이렇게 뭔가가 적혀 있다.
미군 진입금지!
투쟁의 본거지 대추 초등학교 정문은 이렇게 농기구로 막았다.
비닐하우스에선 하루 세번씩 집회를 한다.
세상아, 이 노인네 이젠 제발 좀 쉬게 하라!
고인이된 구본주씨 작품이다. 부인께서 기증했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보험회사에서 이분의 노동력을 '일당 잡부'로 계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일당 잡부하시는 분을 모욕할 생각은 없다)
조각가는 몸을 쓰는 직업이라서 그렇게 봐야한다는 게 보험사의 논리였다.
당근 예술인들의 분노를 샀다.
그 보험사가 누구?
대한민국의 최고권력!
딩동뎅! 삼성생명이다.
이 내용을 다큐로 만든 게 '우리는 모두 구본주다'인데 KBS에서 방영키로 했다가 재판이 진행중이므로 방영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갑자기 취소해 버렸다. 그래 KBS 니들 이해한다. 대한민국에서 잘 살려면 삼성눈치 봐야지. 빙신들아.
재판에선 삼성생명이 졌고 다큐는 방영됐다.
대추 초등학교는 정말 멋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반공소년 이승복도 깜찍하게 변신했다.^^
* 대추리에 어여들 놀러 오세요.
농기계 반입은 못하게 할 거고,
봄이 오면 손으로 그 너른 땅에 뭔가를 심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개떼같이 모여주셔야 가능합니다.
아니, 그런 부담 갖지 마시고 그냥 아무 때라도 많이들 오세요.
문화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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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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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으로 만든 거 멋져요.+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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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엥, 뭐가 고마우신지 -.-;; 저도 놀러가듯 밖에 안갔다니깐요. 제가 행인 블로그에서 늘 한 수 배우고 있으니 제가 고맙죠. ^^Daybreak : 그쵸? 나도 저기서 한 장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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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너른 벌판이 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답고 소중하고 반짝반짝하는 보물, 흙냄새 나는 아름다운 보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