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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들어온다는데..빌어먹을

대화하겠다고 합의한지 하루만에

"내일까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더이상 대화는 없다"라고 획까닥 입장을 바꾼 국방부. 대화했다고 생색이라도 내려면 하다못해 '최소한'의 기본이라도 있어야 할 거 아냐?

 

군인과 민간인의 충돌은 없을 거라고 하지만 믿을 수도 없거니와 민간인 상대로 군을 출동시킬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발상이다. 지금이 무슨 게엄령 상태도 아니고 놈현이 무슨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것도 아닌데 민간인 상대로 군을 출동 시키겠다고? 아무리 봐도 제정신이 아니다.

 

얼마전 그 알량한 대화를 하겠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나와서 "이장님은 왜 안나왔느냐"고 했단다. 대표가 왜 안나왔냐는 말이겠지. 그래서 이쪽에서 그랬단다. "그쪽에서도 국방부장관이 안나왔잖아요."

걔 입장에서는 아주 황당했겠지만 내가 보기엔 지극히 당연한 요구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 이게 어디 일개 국방부장관이 결정할 일인가?  국방부장관이 아니라 놈현이 나와야 하는 일이다. 경제인 단체장들 만날 시간 있고, 수구언론 편집장 만날 시간 있고, 하다못해 하인즈워드 만날 시간은 있으면서, 무슨 국가의 사활이라도 걸린 것처럼 난리를 떠는 일에 놈현이 못나설 이유가 없다. 놈현, 대화 좋아하잖아. 검사들하고도 대화하고, 뻑하면 국민에게 편지쓰는 대통령 아닌가 말이다. 며칠 전에는 일개 기업인 엘지 파주 엘씨디 공장 기공식에도 몸소 납시었드만. 시간없으면 청와대로 부르던가. 대추리 분들이 설마 멀다고 안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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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울로 가자에 잘 정리되어 있어 링크합니다.

특히 가장 손쉽게 할 수 있고 부담없는 사이버시위는 같은 시간대에 많은 인원이 열심히 '새로고침'버튼을 마구눌러 주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 내일(목) 오후 1~2시

*방법: 국방부홈피국방부게시판에 가서 새로고침 버튼이나 F5 버튼을 마구마구 누릅니다.

 <= 요게 새로고침 버튼

 

* 얼마동안? 한시간 동안 (사이버시위 전후로 게시판에 항의글까지 올리면 금상첨화!)

시도 때도 없이 몇초 간격으로 누르면 국방부 서버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하는 겁니다. 서버 다운시키는 게 목표(이쯤 되면 이 사실만으로도 뉴스에 나올걸요) 쪽수가 무지 중요하니 별일 없는 분은(별일 있으면 시간 내서) 참여 바랍니다. 한손으로는 버튼 누르고 나머지 한 손과 눈으론 다른 일 하세요. 바쁜 분은 알바 구하던가^^

 

 

 

그림만 복사됐고 링크가 안되네. 아래를 클릭

국방부 게시판

청와대 자유게시판

국무총리실 자유게시판

 




군투입에 대해 518 광주와 비교하는데 있어서 놈현과 국방부는 무지 억울할 것이다.

그래 사실 군투입한다고 해서 광주처럼 총을 쏘진 않겠지.

그래 놈현, 전두환만큼 나쁜 놈은 아니라서 참 좋겠다.

링컨이 어떻고 역사가 어떻고 지랄을 떨지 말던가.

하긴 말 뒤집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내 입만 아프다.

 

예전에 열우당 구케으원이 대추리 와서 그랬단다.

"한나라당은 숭미(미국을 숭배)라서 미군기지 이전에 찬성하지만 열린우리당은 공미(미국을 두려워함)라서 할 수 없이 찬성하는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말이다.

훌륭하다, 열린우리당!

 

놈현은 대선 때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대령이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럼 그거 사기친 거잖아. 아님 세상물정 모르고 까분 것이던가. 그렇다면 국민에게 '사기쳐서 미안하다'거나 '쥐뿔도 모르면서 겁없이 떠들어 미안하다'라거나 뭔 사과가 있어야 할 거 아냐. 그리고 당연히 부시에게도 사과해야지. '몰라뵈서 죄송하다'고 '대통령되고 싶어서 오버 좀 했다'고말이다. 아냐, 파병도 하고, 쌀시장도 개방하고, 스크린 쿼터도 알아서 줄이고...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부시는 이미 용서했을거야. 부시에게도 그 정도 이해심은 있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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