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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군.

총선전이었으니 꽤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네.

 

총선 결과는 예상대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짜증나고

진보신당은 너무 아깝게 의회진출에 실패했고

삼성특검은 이놈의 나라에서 진정한 최고권력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만천하에 알리는 대단한 성과를 냈고,

명박이는 미국가서 쇠고기 수입하기로 하고

난 용인에서 진보신당 깃발 꽂자고 명주씨 꼬시고 있지만 정작 나부터도 자신은 없고

 

송탄 관련 미처 처리하지 못한 것은 이제 대략 정리가 되어가는 중이고

이젠 수업할 자료 만드느라 그렇게까지 허덕대진 않고 (여전히 근근히 해나가곤 있지만서두 --;;)

명주씨 뱃속의 딸기는 잘자라고 있는 듯하고 (비록 명주씨 몸상태는 않좋지만)

나비는 여전히 외롭다.

 

친구놈이  얼마전 전화해서 "애 생기면 이제 네 인생은 없다"라고 하더라.

어느정도 그럴 것 같긴 하다.

 

명주씨는 "아직 봄 맞을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이미 봄이 와버렸다"라고 했는데 난 '아빠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내가 준비 됐건 말건 어차피 가을이면 될텐데...

 

오늘은 수업을 네개나 해서 꽤 피곤한데 웬지 자기가 싫네.

하여튼 일 좀 하다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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