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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과의 전쟁?

fiona님의 [새식구] 에 관련된 글. (내 딴엔 도움을 줄라고 쓴 건데 도움이 될랑가 모르겠다.)



 

냥이의 털은 경우에 따라 골치거리가 되기도 한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털이 무지하게 많이 빠진다.

내가 사용하는 것은 고무로 된 브러쉬.

대야게 물을 뜨고 브러쉬만 있으면 준비 끝.

 

예전에 콩콩이와 꼬맹이는 이걸 싫어해서 하는동안 내내 엥엥 거렸는데 나비는 너무나 좋아서 골골거린다. 대야를 갖고 오면 지가 알아서 아웅하며 나온다.

물을 좀 묻혀서 사용한다.

 

목을 해주면 제일 좋아하고

 

등까지도 좋아하는데

 

배나 엉덩이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발톱 내미는 거 보이는가?)

 

그래서 이렇게 날 물기도 한다. (물론 장난으로)

 

1분 정도만 빗어줘도 털은 수북히 쌓이고(한 여름엔 이보다 훨 심하다) 배쪽을 해주면 하얀털이 수북.

 

물에만 넣어도 쉽게 털이 분리된다.

다른 제품들도 대개 물에 흔들어 주거나 흐르는 물에 쉽게 빠진다.

이것보다 솔은 훨씬 듬성듬성이고 솔의 높이는 꽤 높은 제품도 써봤는데 그것도 좋더라.

원래 손을 끼도록 되어있는데 끊어졌다.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애견용품점에 가면 만원 정도 받고, 인터넷 쇼핑몰에선 5~7천원 정도

 

*겨울엔 짧은털이 빠지고, 여름엔 긴털이 빠진다고 한다.

 

*겨울엔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줄까 말까 했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해준다.

어차피 5분정도밖에 안걸리고 털관리라기 보다는 나비와 하루에 그정도라도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페르시안 같은 장모종보다 오히려 코리안 숏헤어 같은 단모종의 털이 더 골치 아픈 점이 있다고 한다. 짧은 털은 천 같은 것에 아예 박혀 버리기 때문이다.

 

커다란 진공 청소기 보다는 소형이 훨씬 유용한 것 같다. (집이 너무 넓다면 부적당할 수도)  구석구석 빨아들이기도 편하고 TV위 같은 곳도 청소기로 빨아들일 수 있고 말이다.

단, 충전식 무선 진공 청소기는 작고 편하긴 한데 흡입력이 너무 약해서 부적당하다. (사용할수록 더 약해진다)

소형이면서 유선인 것은 국내제품 한 가지밖에 없다.(용산을 뒤져 본 결과)

'샤크'라는 제품인데 크기 대비 흡입력이 정말 좋다. 모터 소리가 너무 커 냥이들이 스트레스 받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중국산도 있긴 한데 품질은 보장하지 못한다.

 

* 의자 천에 붙은 털은 진공청소기로도 잘 안떨어 진다. 일단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떼너내고 넓은 스카치테잎으로 마무리 하는데, 언제부턴가는 귀찮아서 안떼어내고 그냥 앉다가, 이젠 아예 그 의자는 나비만 사용한다.

 

* 냥이네라는 까페에서 읽은 사연인데

냥이를 키우고 싶은데 알레르기가 심해서 고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냥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일단 저질렀다. 대신 청소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결과는?

 

알레르기가 더 심해지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 나았다고 한다. 평소 좀 지저분하게 살았던 게 더 문제였나? 어쨌든  해피엔딩 ^^

 


냥이에 관한 가장 방대한 자료가 있고,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 되는 곳이

냥이네 (물어보면 대개 몇시간 안에 답글이 올라온다. 싸이월드에 괴수고양이도 있는데 난 냥이네가 더 좋다)

 

냥이 관련 내가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은

꾹꾹이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냥이네 쇼핑 (냥이관련 쇼핑몰 중 가장 저렴한 것 같은데 10만원이 넘어야 무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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