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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4
    길었던 단아 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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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8/11
    피서(6)
    무위

길었던 단아 돌

8월 13일이 단아 돌이었다.

성균이는 돌잔치를 했지만 단아는 이 땅의 많은 둘째들이 그렇듯 돌잔치를 안했다.

근데 그게 나중에 원망과 섭섭함을 둘째에게 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사실 고민을 좀 하긴 했다.

 

지난 1년간의 사진을 정리해 앨범을 하나 만들었다.

성균이 돌 때는 동영상 찍은 게 워낙 적어서 뚝딱 뚝닥 한 오분짜리를 만든 것 같은데

단아 것은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이미 삼십분이 넘는다.

지난 1년간 찍은 것 보고, 뭐 집어넣을지 고민하고, 쓸데없는 부분 잘라내고...

 

가족티도 맞췄다. 단아가 백호띠라서 흰호랑이 캐릭터가 들어간 것으로 골랐다.

성균이 옷에는 '귀염둥이 성균', 단아 것에는 '재롱둥이 단아'라고 써있다.

애들 이름만 알려줬고, 문구는 거기서 만든 거다.

우리가 바란 것은 여기까진데, 내 옷에는 '성균이와 단아의 멋진 아빠'라고 되어있다.

명주씨 것도 그런 식이고 말이다. 평소에 입고 다니지도 못하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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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 생일은 토요일이었는데 명주씨가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가족들과는 일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토요일은 우리끼리 조촐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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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는 우리집 식구들이 모였다. 원래는 밭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생일축하도 하고 그러려 했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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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 불고, 상 차린 후 가족들이 모이길 기다리는데 성균이가 졸려했다. 빨리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케익 먹자고 성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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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없이 몇명이서... 촛불 끄고 케익을 자르자 가족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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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잡이를 안하면 정말 섭섭해 할 것 같아서... 단아는 책을 골랐다. 책을 빼고 다시 하니까 마이크를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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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누나도 케익을 사와서 저녁에 한 번 더 했다. 근데 사진은 왜 이모양이냐 --;;

  

  일주일 후 명주씨네 형제들이 모였다. 우린 일찍 도착해서 잠깐 놀이터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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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의 머리가 짧으니까 이젠 아들로 보는 사람도 꽤 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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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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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생일 축하 케익을!!!

 

생일 축하해주는 것과, 촛불 끄는 것과, 케익 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성균이만 매번 신났다. 단아는 웃는 사진 하나 없네. 에고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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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당일치기로 인천 영종도에 있는 선녀바위란 해수욕장에 다녀왔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들 둘 데리고 어디 가서 자고 오는 것도 엄두가 안나고,  학원 방학하기도 여의치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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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처음 보기도 하고, 물 속에서 이렇게 놀아보기도 처음인 성균이는 마냥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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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도 성균이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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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주씨 언니네들 식구와 같이 갔다. 마침 무지무지 더운 날이었고, 토요일에 피서 인파가 꽤 많았는데도 갈 때나 올 때 전혀 길이 안막혀서 좋았다. 다만 영종도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막 개발을 해대도 괜찮은지 찝찝한 기분이긴 했다.

 

하여튼 큰 돈 안들이고, 고생도 거의 안하고, 성균이에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 정도면 괜찮다. 썬크림을 안바르고 노는 바람에 지금 성균이는 얼굴과 팔에서 허물벗기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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