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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목으로 올해는 텃밭일기를 함 써봐야지 했는데
저 깜찍한 토마토가 여물고 엉성한 열매를 맺고서야
첫번째 일기를 쓴다.
일기?
흠 뭐.
옥상 한켠 올망졸망 꾸민 나비와 봄날의 상자 밭은 고맙게도
카레에 들어갈 피망 세개와
고추, 깻잎, 상추잎 몇장. 호박 두개, 엄지손톱만한 딸기 몇 알을
밥상에 올려주셨다.
나름 흙고 있고 식물도 있으니
곤충(파리, 모기, 꿀벌, 드물게 무당벌레)도 날라들고
옆집의 훌륭한 옥상 정원에서 노니시던 박새와 참새도 어쩌다 한번씩 왕림하신다.
흙과 사는 즐거움을 잊은 이 삭막한 도시에
빈약하고 아름다운 나의 텃밭.
(아, 지렁이님께서 음식물을 드셔주시고 있다. 이 화분이 젤 어렵다. 힘겹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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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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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왜 안오셨어요. 뻘줌할거 한개도 없는데. 다음주 수요일 망원역에 있는 대항지구화행동에서 모임합니다. 꼭 오세요. 메일로 자세한 사항이랑 제 연락처 남길게요.부가 정보
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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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