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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18
    삼성의 바다?
    나비-1
  2. 2007/11/09
    '곰아 미안해'
    나비-1
  3. 2007/07/19
    나는 당신들의 물건을 쓰지 않겠다.(3)
    나비-1
  4. 2007/06/26
    김장훈씨에게 쓴 편지
    나비-1
  5. 2007/01/30
    우리 땅을 품은 이름, 백두대간
    나비-1
  6. 2007/01/04
    not only a tree is cut down - 그린피스(1)
    나비-1
  7. 2006/10/30
    그대로 있었더라면(2)
    나비-1
  8. 2006/10/20
    환경문화축제 불어라 녹색바람!
    나비-1
  9. 2006/10/11
    미군기지-"버린 니가 치워"
    나비-1
  10. 2006/07/12
    12일 4시 ' 한미 FTA 저지 범국민 대회' 한바탕 놀아보아요
    나비-1

삼성의 바다?

 



♪ 녹색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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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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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들의 물건을 쓰지 않겠다.


 

 

사무실 앞 킴스마트에서 50%할인하는 바밤바를

그 옆 수퍼마켓에서 500원 다 주고 사먹을 땐 '이 가게 너무하네' 싶은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난 당신네 물건을 쓰지 않겠다.

 

인간을 소비자와 소비품으로 분류하는 당신들에게 새똥만큼도 협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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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씨에게 쓴 편지

새만금 락 페스티발 출연자 명단에서 김장훈 님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이 곳 조용한 주민입니다.
김장훈 님의 담백한 노래를 좋아하지요.
언제나 어두운 곳을 돌보고 삶에 감사하는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새만금 락 페스티발 출연자 명단에서 김장훈님의 이름을 만났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선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해 4월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갯벌이 죽어가고 있지요.
갯벌에 삶을 기대던 군산, 부안, 김제 어민들은 생계를 잇지 못해 목숨을 끊은 분도 있고,

방조제로 갯벌이 바뀌면서 제 몸 같던 갯벌에서 목숨을 잃은 분도 있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해달라 부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지 않으시길 바라지만, 김장훈 님이 새만금 간척사업에 찬성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찬성한다 하더라도 새만금 락 페스티발 같은 모습이어선 안됩니다.
새만금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재앙,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문제,

간척사업 추진과정에서 일어난 민주적이지 못한 절차들-이것들은 정치적 토론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다 덮어두고 한바탕 난장 벌이면서 웃고 잊자'고 말하는 이런 모양은 틀렸습니다.

 

김장훈 님이 출연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기사로 먼저 나온 것이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만약 출연하고자 하는 것이 사실이더라고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정말 장미빛 나는 미래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주민들의 생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생태계의 파괴도 심각합니다,

많은 문제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락 페스티벌이니 하는 걸로 덮어 둘 때가 아닙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출연을 다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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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을 품은 이름, 백두대간

산맥이 아니라, 산경 

 

 산맥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살펴보면‘여러 산들이 이어져 줄기를 이룬 지대’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산‘줄기’이지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반도의 산맥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에 의해 붙여진 것입니다.

고토 분지로는 1900년과 1902년, 두 차례에 걸쳐 14개월간 한반도의 지질을 조사하고 1903년 <조선산악론>이라는 논문과 지질구조도(1:2,000,000)를 발표합니다. 그의 논문에 기초해 수립된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산맥체계인 것이지요.

그런데 이 산맥도를 살펴보자니 조금 이상합니다.

산맥이란 산이 이어진 줄기라고 했는데, 곳곳에서 강과 만나 산줄기가 끊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이 산맥도가 땅위의 산 모양이 아니라 땅속의 지질 구조선을 그려 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고토의 산맥도는 지리 개념이 아니라 지질 개념인 것이지요. 지질학으로 지리학을 설명하자니 모순이 생길 수밖에요.


고토 분지로가 산맥 이름을 붙이기 전, 우리 땅의 산줄기는 대간과 정간, 정맥의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내달리는 한반도의 중심 줄기인 백두대간과 장백정간, 그리고 13개의 정맥이 바로 그것입니다.

  산맥이 땅 속의 지질구조선에 따라 땅 위의 산들을 인위적으로 분류한 지질학의 표현인 반면, 백두대간의 지형도는 땅 위의 산줄기와 물줄기를 있는 모양새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백두대간과 정맥들을 지도에 그려보면, 험한 산줄기와 물줄기를 경계로 사투리가 다르고 먹는 것이 다르고 사는 집이 달랐던 우리네 옛 삶의 경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자체로 우리 생활권역의 자연스런 분계가 되는 것이지요.

백두대간과 정맥을 표시한 산경도는 사투리와 음식, 가옥 형태는 물론, 오일장과 보부상의 상권, 절기와 꽃피는 시기까지, 한반도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똑똑한 그림입니다. 

백두대간을 체계화, 도표화한 것이 바로 1769년 편찬된 『산경표』입니다.

현존하는 지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1402년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우리나라 부분과 우리나라 전도로서 가장 오래된 1557년경의 <조선방역지도>는 『산경표』에 기록된 대간, 정간, 정맥 그리고 그로부터 가지 친 기맥까지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산경 개념은 이후 여지도류와 도별 군현도 등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특히 김정호도 그의 <동여도>와 <대동여지도>의 제작에도『산경표』의 원리를 적용하였습니다.

고지도에서 알 수 있듯, 산경원리는 글로 정리된 『산경표』보다 지도에서 지형표현으로, 300~400년 전인 1500년대 이전에 이미 정립되어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백두대간 개념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 땅을 이해해온 전통적인 지리체계입니다.

우리 민족의 산에 대한 각별한 철학이자, 땅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사람과 함께 사는 존재로 여기고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이 녹아있는 것이지요.

땅을 지하자원의 창고로 본 태백산맥과 산을 삶의 터로 여겼던 백두대간은 같은 것을 부르는 두 개의 이름이 아닙니다.

지리인식의 출발점도, 분류방법도, 포함되는 산들도 다른, 완전히 다른 지리인식체계인 것입니다.

우리 산줄기의 옛 이름을 찾아주는 것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이 땅의 명예를 되찾는 일인 동시에, 우리 삶의 터인 땅을 바로 이해하는 그 바탕을 세우는 일입니다.  

 

(문은정) 

지도에 '태백산맥' 대신 '백두대간'을 표기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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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only a tree is cut down - 그린피스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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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있었더라면

사진을 뒤적뒤적 들추다 잊고 있던 사진을 찾았다.

새만금 1호 방조제 앞, 고생 좀 해봐라 쌤통이다, 라며

아스팔트에다 마구 뿌려댔던 낙서였다.

...

...

어머니 대지라...그대로 였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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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축제 불어라 녹색바람!

녹색연합 15주년 기념잔치 “불어라 녹색바람” 녹색연합이 15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지구인들과 잔치를 벌입니다. 녹색연합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잔치,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잔치, 녹색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잔치입니다. 회원님. 시민들 모두 오셔서 함께 즐겨요 ... 행사안내 ◆ 콘서트 ‘김미화의 아름다운 지구인’ 여러 가지 전시와 체험에 이어 야외원형극장에선 아름다운 지구인들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아름다운 지구인 대표^^ 김미화 님의 흥겨운 사회와 모두가 만나고 싶었던 특별한 분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노래손님 : <윈드시티> <두번째 달>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 <더콰이엇> ◆ 선유도공원 설계자 성종상 교수님과 공원 돌아보기 하수종말처리장이었던 기존 시설물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어낸 선유도 공원은 건축과 생태 모든 측면에서 꼭 알아야 할 모범사례입니다. 선유도 공원을 직접 설계하신 성종상 교수님(서울대 환경대학원)께서 직접 공원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미리 접수를 받습니다. ◆ 자연생태 마당 이땅에서 점점 모습을 감추고 있는 곰, 고래, 물범 등 야생동물을 위한 마당입니다. 어린이들이 동물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보며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고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할 자연의 소중한 생명들에 대해 경험하는 마당입니다. >반달가슴곰과 사진찍기, 고래 소리 듣기, 고래 스크래치, 점박이물범 OX퀴즈 등 ◆ 녹색연합 15년 들여다보기 녹색연합 15년 이야기가 곳곳에 전시됩니다. 백두대간, 에너지, 야생동식물, 갯벌, 생태마을 등등 녹색연합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사진과 글, 책으로 만나보세요. ◆ 녹색생활마당 1. - 손으로 만드는 예술 공장에서 짹어내는 물건 말고 내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되찾아 보세요. 공작은 어릴때나 예술은 아티스트나 하는 게 아니랍니다. 필요한 물건, 장난감 등등 모든 걸 만들어 쓰던 옛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손노동의 즐거움을 되살리는 일이 녹색생활입니다. > 재활용공예 짚풀공예, 자연놀이 장난감 만들기 등... ◆ 녹색생활마당 2. - 환경호르몬을 잡아라 요즘 환경호로몬 때문에 걱정 많으시죠? 플라스틱 그릇을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을 돌아보며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생활을 돌아보며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 집안 곳곳의 환경호르몬 알기,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 거리(색소실험 등),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 녹색생활마당 3 - 생태육아 환경오염이 문제될 때마다 부모님들의 마음은 철렁하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 일, 건강하게 키우는 일만큼 중요한 일어 어디 있을까요? 생태육아마당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자연과 닮게 키우는 법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눠요. > 모유수유, 천기저귀 전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쉼터, 환경장난감 전시 등 ◆ 녹색사진전 녹색연합 15주년을 맞아 지금 녹색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녹색삶을 담은 공모전 사진 중 입상작들을 전시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야외 사진전 멋지지 않을까요? ◆ 녹색연합 회원전용 마당 선유도 공원을 찾는 많은 분들 중 단연 돋보이는 그 분 바로, 회원님이랍니다. 녹색연합 회원님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꽃 피우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챙기는^^ 녹색연합 회원전용 마당도 따로 마련됩니다. 회원님이라면 꼭 들러주세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렇게 많은 마당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녹색연합 회원님들, 꼭 놓치지 말고 오세요. 앗! 선유도 공원은 어떻게 오냐구요? 선유도공원은 한강 한복판 양화대교 중간에 있습니다. 지하철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버스 5714번을 타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한강을 걸어봐도 좋겠네요. 약도가 있습니다. 약도보기 ※ 문의 :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02-745-5001, 5002 행사를 도와주실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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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quot;버린 니가 치워&quot;

15개 미군기지 반환이 합의가 됐다는데...반환된다는 그 곳들, 그 모냥새가 가관이다.

심지어 매향리 불발탄도 치우지 않고 주겠다는데,

개 데리고 산책할 땐 비닐들고 개똥 치우는 게 문화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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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4시 ' 한미 FTA 저지 범국민 대회' 한바탕 놀아보아요

디디님의 [7월 10일 우리의 미래를 건 한판 승부가 시작됩니다.] 에 관련된 글.

(아침에...나답지 않은 진지한 글을 메신저 등록된 사람들한테 뿌리고서

어찌나 얼굴이 화끈대던지. 그래도, 너 왜그래, 아퍼? 라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그 이들이 들어주길 바랬던 말이 있어 보내긴 했는데...아 유머없는 인간은 이렇게 피곤해..)

 

나의 친구들과 선배와 후배에게 보냅니다.

 

오늘 오후 4시 서울 시청에서,

국민 합의?는 한미 FTA 체결을 저지하는 범국민 결의대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 쪽지를 받는 이들 중엔 영화를 만드는 친구도 있고, 교육현장에 있는 친구도 있고, 작은 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도, 대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한미 FTA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 다르겠지요. 찬성하는 이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찬성을 하거나 혹은 반대를 하는 걸까요?

저는 TV가 없어서 피디수첩에서 방송된 내용을 보지 못했습니다만, 그 방송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준비없고 어이없는 협상에 분노하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 많은 사람들이 2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야 놀라워한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 나라에 사는 권리와 의무로서 이 협상에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합니다.

 

미국과 NAFTA를 체결한 멕시코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사회 양극화, 미국 공해산업의 멕시코로의 이전 집중, 환경정책 등 주권국가로서 국가가 정한 정책마저 일개 기업의 이윤추구에 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파기되는 상황...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경제규모 세계 10위, 11위를 다투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미국으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사람이 넘치고 있습니다.

국경지대에는 국경선을 넘다 목숨을 잃은 이들의 무덤이 줄지어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상황을 우리와 비교하면 정부는 비교대상이 잘못 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 경제규모...멕시코는 우리보다 한보 앞서 잘못 길을 들어서고 그 결과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우리의 어리석은 스승입니다.

멕시코의 경제규모는 나프타 체결 이후 조금 더 커졌습니다. 그런 경제수치의 허상을 제쳐두고라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그저 참담합니다. 영세상인은 거대 유통업자에게 밀려나고, 자영농은 거대 농산업기업의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아이들은 거리에서 마약을 팝니다.

이익을 보는 사람이 없을리야 없지요. 그러나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멕시코는 애초부터 그 역량이 달라서 이 모든 문제가 기우라 하더라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과의 합의과정을 무시한 채 이뤄지고 있는 이 협상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귀를 막고,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이 협상에 나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을 나는 거부합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민주주의는 우리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얻어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양반과 상놈과 노비가 밥상도 나누지 못하던 시절을 거쳐, 외국에게 주권을 내어준 시기를 이겨내고, 전 국민이 군인이어서 상관의 명령에 이유없이 따라야했던 그 암울한 시대를 지나와 힘겹게 얻어낸 결과입니다.

 

반대한다면 집회에 나오세요.

찬성한다면 찬성의 근거가 무엇인지 고민해주세요.

반대한다면 알리세요.

찬성한다면 설득하고 토론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입장이 어느 것이든,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희생되는 이들을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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