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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보내고 있을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길을 가다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등을 볼때
난 늙어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궁금해진다.
할아버지들이 나를 두고 이런 저런 얘길 많이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젊어서 이쁘지만 나중에 나이 들고 늙어지면 보기 싫어질 정도로 늙을거라했다.
당장 다가올 미래가 아니기때문에 나는 아직 젊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깊게 생각해 본적
없었는데 문득 문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고 나또한 늙어가고 있다는것을 알게된다.
봉도각 할아버지들은 서로가 있어 행복하다.
늙기 전에 해두어야할 몇가지 이야긴가 하는 글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내용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었다.
친구를 사귀어라. 그대를 회상하며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라.
(아래 사진은 2005년 5월 석가탄신일날 기념으로 봉도각 앞 연못에서 찍은 사진이다.)
변호용할아버지에 대한 의견은 다분하다.
일단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보면,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고 난봉꾼이라고 부른다.
젊은 사람들은 작업맨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변할아버지에 대한 씬들이 재밌기는 했다.
영주시골장 씬이라던지, 버스 안씬이라던지..그러나
그가 바람둥이인지. 그럼으로 인해서 할머니와의 고통이 지금 있는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거다. (지금 가편집 본에 근거를 해서)
그래서 이번 촬영은 변호용할아버지에 대한 인간적인 매력을 탐구해보고.
혼자 살고 있는 생활의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할아버지를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노인의 문제는 없는지, 있다면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 촬영을 해야 할것같다.
영화를 본다음 사람이 사람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영화...
쉽지 않다. 시나리오가 있는것도 아니고, 할아버지들이 배우도 아니고..
이럴때 쓰라고 만들어진 특수문자..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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