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

2010/05/25 09:26

2010. 5. 23. 봉은사 법회에서 도올 김용옥은

'동서남북 회통의 깨달음 -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난 동영상으로 보았다

 

도올 김용옥은,

99마리 양떼무리에서 홀로 떠나는 한마리 양의 기쁨(도마복음)을 설명하면서 

예수님의 가름침대로 사는 삶은 '떠나는 자, 방랑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는(숫파니파타)'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며

무리에 휩쓸려 살다보면 '타락한 인간'만 남게 된다고 경고한다

또한 인간이 백년을 사는 것보다 하루라도 깨인 날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용옥의 강의를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말빨이 서는 사람이고 알아먹게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이다.

 

대학교수, 박사, 전문가들, 그들에게 김용옥처럼 '시정잡배와 같이 거침없는 목소리로 지성을 노래하라'고 말하고 싶다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약삭빠르게 엎드려서 눈치만 볼 줄하는 거짓 지식인들에게 말이다

고귀한 언어로 온 몸을 장식하여 몸짓과 말이 어색하고 둔해져 버린 지식인들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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