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이 내 마음을 안다
들여다보니 그동안 얼어붙은 마음이 서서히 풀린다
봄인가 보다......
나는 올해 행정심판 업무를 시작하였다
나라의 법을 좌표로 삼아 하는 일이다
내가 하는 일은 그 좌표에 그려진 눈금을 잘 보아야 하고
그 눈금이 새겨진 잣대를 이 세상에 들이대야 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낯선 법조문들이 항상 나를 매달고 다닌다
나는 법조문에 매달려서 매일 법을 공부한다
지금 하고 있는 나의 일을 잘하기 위해서다
...... ......
지난 주 이남곡선생님의 논어연찬을 다녀왔다
스스로 찾아간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노력이 멈추지 않는다면 나는 전진할 뿐이다
그러나 내 전진의 방향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해가 지고 어둠이 시작되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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