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지혜의 완성에 대한 핵심적인 가르침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 보살께서

깊이 지혜의 완성을 닦아 나갈 때

오온이 다 빔을 비춰 보고

모든 괴로움을 건넜습니다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 그대로 공이요 공 그대로 색입니다

수와 상과 행과 식도 또한 그렇습니다

 

사리자여,

모든 법의 빈 모습은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고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까닭에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고

안의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고

 

안계도 없고 나아가 의식계도 없고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고

나아가 늙고 죽음도 없고 늙고 죽음이 다함도 없고

고집멸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또한 얻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얻을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리살타께서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는 까닭에

마음에 걸림이 없고

마음에 걸림이 없는 까닭에

두려움이 없고

잘못된 생각을 멀리 떠나

마침내 열반이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까닭에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알아야 합니다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통한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견줄 데 없는 뛰어난 주문으로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앨 수 있으며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했습니다

 

바로 주문을 말하겠습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깨달음으로,

함께 사는 아름다움으로

아! 찬연한 빈 삶이여!

 

 

- 정화스님 풀어씀, 2005, [반야심경], 도서출판 법공양, p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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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삭감을 반대합니다

2010/02/02 00:10

임금삭감을 반대합니다

 

1. 전문위원 2010년 1월 임금이 삭감되었습니다. 전문위원이라는 직급은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위원회의 대표적인 비정규직입니다.

 

2. 전문위원의 2010년 1월 보수명세서는 1월 19일자 메일로 통보되었는데, 작년과 동일하였습니다. 1월 25일 통장으로 입금된 임금은 5만원이 삭감되어 지급되었습니다. 변경된 임금에 대한 보수명세서는 1월 29일자로 재통보 되었습니다.

 

3. 그 내역을 살펴보니 조사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수당이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전문위원은 시간외수당과 함께 조사활동비가 유일한 수당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문위원 조사수당 5만원을 깍아 과/팀장의 조사활동비를 인상한 것입니다. 하위직의 수당을 깍아 간부들의 수당을 늘린 격입니다. 참으로 희한한 일입니다.

 

4. 먼저, 하위직급으로 분류되는 전문위원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회사와 근로자간 사전 동의 없는 일방적인 임금삭감은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노동자에게는 권리의 문제이며, 관리자에게는 상식의 문제입니다.

 

5. 조금 더 생각해 보면, 하후상박(下厚上薄)이라고 했습니다. '아래쪽은 두루 베풀더라도 위쪽 정신만은 제대로 수습하며 살아야 사람이다'라는 말입니다. 지도자나 간부의 기본 덕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면서 직접 '특히 하위직의 고충을 위로'하였습니다. 간부들의 수당을 덜어 그야말로 사무실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무원의 임금을 인상할 일입니다.

 

6. 위원장은 2010년 신년사에서 올해 위원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위원장으로서의 고뇌와 함께 조사관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직원 여러분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약속하였습니다. 2010년 첫달 봉급을 받은 전문위원은 비참할 뿐입니다. 우리는 직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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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2010/01/25 19:34

새 아침의 기원

새해에는
남 부럽지 않게 살겠다고
홀로 다짐하지 않게 하소서
좀 부러워도 하고 질투도 하면서
모자란 만큼 착실하게 살게 하소서

새해에는
신세지지 않고 살겠다고
홀로 다짐하지 않게 하소서
허점도 있고 좀 기대기도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갚아가며 살게 하소서

새해에는
한 점 허물없이 살겠다고
홀로 다짐하지 않게 하소서
실수도 하고 때로 오점도 남기면서
늘 돌아보고 맑아지며 살게 하소서

 

* 출처 : 나눔문화 숨고르기http://www.nanum.com/nanum/soom/meditation.php?no=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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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박헌영]조선의 혁명가

2010/01/18 11:20

재작년 [이현상 평전]에 이어 올해 [박헌영 평전]을 읽었다

 

이현상은 지리산에서 빨치산으로 풍찬노숙을 하면서도 동지에 대한 사랑과 자애를 잃지 않았던 혁명가이고, 박헌영은 운동과 조직이 얽히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원칙을 깊히 생각하고 실천한 혁명가이다.

 

특히,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혁명가들을 안재성은 꼼꼼한 자료와 구술로 잘 정리하였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미군정기, 남북한의 정부수립, 10월사건,  27사건, 43사건, 여순사건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조선 공산주의 혁명가들의 실천과 생각과 고뇌를 읽을 수 있고, 중앙과 지역(지부), 정파와 (통일)전선, 이론과 실천, (운동가들의) 관계에 대해서 읽을 수 있다.

 

안재성, 2007, [이현상 평전], 실천문학사(실천문학 역사 인물 찾기 22)

안재성, 2009, [박헌영 평전], 실천문학사(실천문학 역사 인물 찾기 27)

 

p.s. [박헌영 평전] 주말 동안 단숨에 읽었다. 태준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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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시작하면서

2010/01/04 21:44

마음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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