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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 논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7/05/15 10:18
  • 수정일
    2007/05/15 10:18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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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면 평택의 너른 평야에 있는

논에는 물이 흥건히 고여 있다.

이전까지 바싹 말라 있었는데, 화창한 오월에 들어서면

흔히 말하는 물댄(?) 논의 모습이 보인다.

 

직업상,

오늘은 물댄 논을 보면서

학생들을 연상했다.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앞으로 열심히 모를 심고

피를 뽑아주고,

벌레를 잡아주면서

벼를 키워

가을에 쌀을 소출하듯이

내게 맡겨진

학생들도 물댄 논 같이

앞으로 많은 수확을 걷기를 소망하는 이들이다.

농사꾼의 심정으로 모를 심어주고

피도 뽑아주고

벌레도 잡아주어야 하겠지.

농사꾼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배우고

또 배워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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