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research seminar Oct,15,2004

두개의 논문발표가 있었다. 하나는 급성 직업성요통 노동자들이 생각하는 작업복귀기간(return to work)과 의사가 생각하는 작업복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한 것이었다. 연구방법까지만 발표를 하고, 결과가 제시되지는 않았는데 여기서도 노동자들이 인식하는 요통문제와 의사들이 인식하는 요통문제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주요 연구의 배경이었다. 의사들은 병리학적, 임상적으로 요통에 대하여 평가하기 위한 접근에 주력한 반면, 노동자들은 기능적 측면, 즉 어떻게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요통노동자들의 적정요양기간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양측(아니 노, 사, 의 삼자)이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두 번째 논문은 메사츄세츠주 소방관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발표자가 너무 중얼거려서(?) 거의 알아듣지 못하였음, 다만, 1995년인가(?) 이후부터 소방관들이 심혈관질환으로 조기퇴직을 할 수 있도록 규정(법?)이 만들어졌고, 그들의 위험요인수준이 퇴직을 하지 않고 계속 일한 소방관들보다 훨씬 많았다는 정도로 이해하였다.

소방관들의 직업관련 위험요인이 많다는 사실을 한국에서도 널리 인식할 수 있어야 할텐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