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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밍웝... 청소하기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5/08/17 16:56
  • 수정일
    2005/08/17 16:56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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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하기 전에 웬지 정리가 필요할 듯도 하고,

내가 없는 동안 연구실을 이사해놓고, 책들을 이리 저리 쌓아 놓았기에

아침부터 땀 뻘뻘 흘리며 청소를 했다.

정리를 하려고 들여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잡다한 옛날 자료, 보고서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모두 버렸다.

주위사람들이 아니 이렇게 버리면 무엇이 남느냐고 걱정들을 해대지만

몸을 가벼이 해 두는 것이

언제든 떠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심정으로

버리고 또 버렸다.

 

지난 7년동안 이리저리 구경하고 참견했던 흔적들을 미련없이 없앨 수 있어서

마음이 너무 가볍다.

 

세월이 지나

버리기 보다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그 무엇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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