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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생각하며 5] 중간고사놀이

6년만이던가. 중간고사를 다시 본 것이. 6년이나 지났건만 보고난 뒤 후회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네. "아 이거 쪼끔만 봤으면 되는 부분인데..."로 시작해서  "다음엔 꼭 평소에 열심히 해야지."로 끝나지.

 

학교 다닐 땐 4학년이 되도록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몰랐는데 졸업 한 이후에야 좀 알 것 같다. 게다가 방송대 교재는 공부하기도 참 편하게 되어있잖아.

 

 

이렇게 말이야.

 

보기만 해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드는 교재들이야. 근데 왜 몸은 항상 안따라주지.ㅎㅎ

 

중간고사를 망쳤으니 다음 기말고사때는 후회없이 잘 보고싶어. 저놈들과 함께라면 혼자인 밤도 그리 무료하진 않겠지. 그래도 오늘은 시험 끝난 날이니까 영화라도 한편 보고 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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