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크루그먼 <경제학의 향연>

세번째로 읽고, 레포트 썼음.

이후 케인즈에 대해 좀더 공부하기로 하고 공부중...

일반이론을 읽으려 하였으나 책을 구하지 못함.

학교 도서관에는 찾을 수 없는 책이 많다.

 

 

** 안인희,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무서운 속도로 읽어버렸다.

흥미진진...

더불어 생각할 요소들이 많음.

파시즘, 문화 등과 관련하여 그 동안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조금 정리하였음.

 

 

**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차가운 피부>

도서관에서 놀다보면 책이 나를 끌어당길 때가 있다.

읽어줘 읽어줘

 (무섭잖아 -_-)

이 책이 그런 종류인데, 다른 읽고 있던 책들을 제끼고 한달음에 읽어버렸다.

역시 판타지는 재밌잖아 =ㅁ=

성욕과 공격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나 다음 기회에...

(사회심리학 레포트를 이걸로 쓸지도)

 

 

** 김연,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연님... 부럽기만 합니다 그려...

딸과 투닥투닥 싸우는 모습조차

 

 

** 연휴 계획 

케인즈 머시기 머시기 개론서를 이해하기 + 거시경제론 공부 약간

공정무역 머시기 책 읽고 아시아의 민주주의 수업 레포트 주제를 바꿀지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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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오래오래 전공책 말고 손에 집히는 책 읽으면서 놀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참 좋다.

예전에는 일 때문에 늘 수업 끝나면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거나 일하러 가거나

늘 바빠서 하루하루 하루살이처럼 파닥거렸는데

이렇게 지내본지 너무 오랜만인 거 같아 살짝 행복하다.

 

그리고 바른생활 컴플렉스

최근에 내가 바른생활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급 깨닫고야 말았다.

그러나 나는 바른생활 사람들의 취향이 아니라는거

좋아하거나 말거나 나는 바른생활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내가 바른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뿌듯함을 무지무지 느낀다.

그러나 이런 건 별로 바른생활이 아니다.

바른생활보다 즐거운 생활이나 슬기로운 생활도 좋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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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3 22:10 2007/09/23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