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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봉 이후 가능한 일정 (3) 2010/04/19
- 지리산 등반 일정변경 (6) 2010/04/19
니나님의 [지리산 일정 및 준비물] 에 관련된 글.
하루를 추가한다면 가능한 일정을 대략 생각해보았는데,
노고단에서 반야봉까지 4시간 점심을 거기서 먹고,
반야봉에서 연하천까지 혹은 벽소령까지 가서 1박,
그리고 세석에서 백무동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음...무리일까나;
세석에 가고싶다는;;;;
그러면 추가로 쌀과 등등을 싸 짊어지고 가야하는 부담감;;;
너무 늦게 백무동에 떨어지면 차가 끊길 부담감;;;
백무동에서 동서울 가는 막차는 6시
만약 첫날 벽소령 까지 갈 수 있으면 벽소령에서 세석까지 대략 4시간
세석에서 점심먹고 내려가는 길 대략 4시간
그러면 가능하긴 한 코스인 듯.....
그렇지 않으면 연하천에서 1박 후 벽소령에서 바로 의신이나 음정 쪽으로 하산...
이 코스가 무난할지도...
뭔가 쓸데없는 것처럼 보이는 일을 하루종일 하다가 퇴근 전 잠깐 짬을 내어 쓰는 지리산 등반일정 변경 포스팅..
아하하;; 지리산에 봄철 산불 방지 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우리는
하마터면 노고단 산장까지 갔다가 노고단 까지만 가고 술만 먹고 오는 깊은 산속 토끼가 될 뻔 하였습니다.
다행히 현명한 지인이 미리 알려준 덕에 봄철 산불방지 기간이 4월 말에 끝난다는 귀중한 정보를 알게된 우리는
긴급하게 지리산 등반 일정을 변경합니다.
5월 1일 메이데이에 출발하는 <지리산, 아 지리산이여> 여행이랄까요?
5월 1일 밤 10시 50분 경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남원으로 가서 그곳에서 새벽참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주먹밥을 만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경로를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서 뱀사골에서 올라가는 경로가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굳이 노고단에서 잘 생각이 아니면 다시 노고단부터 출발하는 코스로 해도 될 듯한데요;;; 어찌하면 좋은지 의견 바람... 이* 님의 경우는 뱀사골 갈라지는 길에서 종주코스를 택하시면 될 것이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연하천이나 대피소 예약을 해야할듯... )
다시 경로를 안 바꾸는 방식을 생각해보면요,
구례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노고단에 올라가서 노고단에서 라면이나 밥을 해먹고요.
주먹밥을 만들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 중에 어떤 코스로 갈지 결정한 뒤에 다시 준비물을 짜 보도록 하지요.
문제는요. 노고단 외에는 어디서도 취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먹밥과 간식을 충분히 챙겨가야 할 것 같다는.... 대신 쌀과 각종 부식거리 등의 양이 확 줄겠지요.
자, 어떤 코스로 갈지 결정해주세요.
저도 월요일에 시간을 뺄 수 있기 때문에 이* 님과 함께 종주코스로 들어가서 연하천이나 벽소령에서 1박을 할 수 있습니다. 연하천은 현재 마감 임박, 벽소령은 좀 천천히 예약을 해도 될 듯 하네요.....ㅎ
ps. 리우스님~ 다른 분들의 연락처를 제게 알려주세요. 그러면 제가 포스팅 하면서 바로 문자를 날려드리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으하핫 월요일 아침에 나도 일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어요. 그럼, 나도 빠른 귀가 팀에 동참해야....ㅠㅠ
와, 막, 부러웠고만 아니었고만요... 저런... 그냥 뱀사골로 하산합류? ㅎㅎ
그런데, 뱀사골이 얼마나 멋지고 힘주는 곳이면서 아름답고 또 정겨운 곳인지요... 그쪽으로 내려오시는 것도 솔챦이 괜챦아요. 담에 기운찬이들이랑 시간 팍 내서 종주하시면 되지 뭐...ㅎ
아, 그렇구나 혼자 종주하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