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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민중 항쟁이라고 부르자.

대추 민중 항쟁이라고 부르자.

 

매일 촛불집회를 나가면, 종종 듣기에 거슬리는 말들을 참가자들이 곧잘 하곤 한다.

 

광주사태, 평택사태...

 

언제부터 광주가 사태였단 말인가. 상당히 듣기에 거슬리는 표현이다.

 

광주항쟁...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불렀었다.

 

정권은 끝내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종결지었고, 급진적인 생각을 가진 일부는 광주민중혁명이라고까지 불렀지만 일반적으로 광주민중항쟁이라고들 했다.

 

광주는 민중들의 항쟁이었다.

 

대추리는 어떠한가.

 

5월 4일 대추리에서 역시 민중들의 항쟁이 아니었던가.

 

이제 대추민중항쟁이라고 부르자.

 

굳이 정권의 폭력을 지칭하는 말이 필요하다면...

 

대추쿠데타, 대추리유혈진압사건 등 쓸 용어들이 많다.

 

광주사태니 평택사태니... 웬지 거부감이 드는 단어들이다.

 

광주민중항쟁, 평택민중항쟁, 대추민중항쟁으로 불러야만 할 단어들...

 

꼭 그렇게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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