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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의 "헤헤"

 

 

연말이면 쏟아져나오는 일년간 연예계 큰소식에 잠시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머리를 빡빡 깍는 장면이 나온다

아, 그래. 언뜻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서 보고 지나간듯도 하였던 한가지 기사.

한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중 누가 더 멋진지를 핏대 올려 이야기하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이미 남의나라 (원래도 바다건너 였건만) 이야기 된지 오래였던 그녀의 사진이 나타났다

파파라치에게 분노를 토하며 우산을 부러뜨리는 사진도 아니고

평범한척 애써 웃으며 등장하는 사진도 아니었고

선그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잔뜩 가린 모습도 아니었다

머리를 자기손으로 박박 밀며 환하게 웃는 사진이 어쩐지 너무 찡했다

발칙한 말한마디 던져보기가 천금같이 되어버린 시대엔 더욱 그러하다

하루에 돈을 얼마를 쓰고, 아기를 어떻게 다루건 상관없이

비관적인 사랑에 모든것을 바쳐온 그녀의 인생이 언제나 나에게 안타까운 일이었나보다

어쩐지 난 마음한켠으로 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응원하고싶어한다

 

 

뒷통수가 납작한게 민망한 신체 지점인지라 삭발을 하지는 못할것같지만 (홀딱벗은 기분이 들거같아)

머리를 길다랗게 길렀다가 싹둑 잘라내봐야지

내가 해본 제일 짧은 머리로. 어울리지 않아도!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웃을 수 있는때는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 코너..

너무 웃겨.. ㅠ_ㅠ

 

 

 

웅이아부지~

웅이아부지~

왕누니아부지~

왕~누니아부지~

웅어멈. 이리 오시오.

웅어멈, 냉큼 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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