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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 천안함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집회

수천기의 핵을 갖고 있는 미국부터 비핵화하라 !
 
편집국  | 등록:2018-03-24 18:41:49 | 최종:2018-03-24 18:44:0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美워싱턴] 천안함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집회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워싱턴 / 김앤지 / 2018-03-24)


천안함 사건 8주기를 맞이하여 천안함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을 염원하는 집회가 3월 23일 낮 12시 백악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미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 < 카톨릭워커> 그리고 <NUKEWATCH >가 함께 하였습니다. 

<NUKEWATCH > 회원분들이 준비해 온 배너에 '핵 심장부 무장해제:450 美육상미사일 기지' 라고 씌여 있습니다. 일방적인 한반도비핵화는 어불성설이며 수천기의 핵을 보유하고 전세계에 군대를 파견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부터 비핵화를 하라는 요구입니다.

천안함은 한미군사훈련 중 좌초 후 잠수함과 충돌한 전형적인 해난사고 임에도 '북한의소행'으로 몰아 남북관계와 경제협력을 파탄내었을 뿐만아니라 소중한 46명의 병사를 수장시키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대국민사기극 입니다.

천안함 은폐조작의 배후이자 공범인 미국은 그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할 뿐만아니라 이번 평창동계올림칙에 참석한 펜스 미부통령은 웜비어 아버지와 탈베를 대동하고 천안함 추모관을 찾는 등 뻔뻔스러운 행보를 보이며 남북화해의 훼방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단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이때, 4월1일 부터 키리졸브 독수리 쌍용훈련, 한미군사훈련 북침핵전쟁연습 등을 실시 한다고 하니 과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지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끼리 대화하고 자주통일 하면 될 터인데 말입니다. 어느덧 종북몰이의 잣대가 되어버린 천안함 침몰사건. 우리는 그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 조작과 흔폐의 주모자를 엄중처벌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 가야 할 것입니다.

  • 하나,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Truth to <The Cheonan Accident>
  • 허나, 전쟁 연습 중단하라!  Stop war exercise
  • 하나, 평화 협정 체결하라!  Peace treaty now

김앤지(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워싱턴)

 

천안함 사건 8주기를 맞아 재미동포님께 드리는 글

진실의길 대표 신상철

2010년 3월 26일 밤 해군 초계함이 반파 침몰하여 소중한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지 어언 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비리의 화신 이명박과 국방부는 ‘북한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에 의한 폭침’으로 규정하고 그 후속으로 5.24조치를 강행하여 남북대화와 경제협력을 중단시키고 급기야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개성공단마저 폐쇄해 버렸습니다.

오늘, 그 두 분 모두 구치소에 계십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을 받드는 머슴’이라는 소명감을 망각한 채, 마치 자신들이 누리는 권력과 영화가 영원할 것처럼 온갖 만행과 횡포를 저지른 결과이기에 ‘사필귀정’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새겨지는 오늘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겨우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명박과 박근혜와 같은 함량미달의 위인들이 어찌 한 나라를 통치할 수 있었는지, 그들을 탄생시킨 그리고 그들이 가진 권한 이상의 망종과 치부가 가능하도록 조력한 부패의 집단들이 여전히 그들만의 거대한 성 안에서 숨죽이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해 5월, 우리 촛불은 정권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적폐를 걷어내는 과정이 사회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우리는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행이며 참으로 바라던 일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변하지 않고, 변화하지 못하고, 변화할 수 없는 거대한 조직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이 수십 년 간 쌓아온 적폐는 이제 단단한 돌덩어리가 되어 어떤 창으로도 찌를 수 없을만큼 철벽같은 철옹성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국방 방산조직’입니다.

소위 록히드마틴키즈(Lockheed Martin Kids)로 대변되는 그 세력들은 대를 이어가며 국민의 혈세로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우리는 수십 년 간 미국방산업체의 최우수 고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반도의 분단만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으로부터 한치도 물러설 의사가 없는 패권국가들이 소위 ‘우리의 최대우호국’이라는 거짓의 탈을 뒤집어 쓴 채 끊임없이 우리 민족과 겨레를 둘로 쪼개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불행한 사건이 바로 ‘천안함 침몰사건’입니다. 편익을 취하기에 급급한 주변국들의 침묵과 방조 속에 강대국 논리에 휘둘려 자신들의 알량한 이익을 추구하는 한 줌도 안되는 ‘정치군인’들이 벌인 거짓과 왜곡, 조작과 은폐의 덩어리가 바로 ‘천안함 침몰사건’입니다.

8년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진실을 따지는 재판이 1심을 거쳐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동안 재판부만 일곱 번 교체된 사법사상 초유의 사건에서, 저는 반드시 승리하여 거짓과 조작에 가담한 부패 세력들을 응징하는 모습을 우리 동포님들께서 꼭 보실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실’이 만천하에 펼쳐지면 저는 제 마음 속 가장 큰 아픔으로 응어리 진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는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기나긴 여정을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앤지님’ '미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 그리고 우리 ‘재미동포님’께 마음 깊은 감사와 경의를 올립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하나’입니다.

2018. 3. 23

재미동포님께 신상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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