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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5개 국어로 번역한 대학생들, “한반도 평화 기원”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8/05/07 08:43
  • 수정일
    2018/05/07 08:43
  • 글쓴이
    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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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지지 성명서도 함께 공개

김세운 기자 ksw@vop.co.kr
발행 2018-05-06 15:08:48
수정 2018-05-06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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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성명문 ‘70년 분단의 역사, 평화의 울림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한국외대 성명문 ‘70년 분단의 역사, 평화의 울림은 지속되어야 합니다’ⓒ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학생들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5개 국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5개 국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5일 공식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70년 분단이라는 아픔의 역사에 불어오고 있는 평화의 바람을 맞이하여, 어떻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판문점 선언’을 6자 회담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그 내용을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미 여러 외신에서 판문점 선언을 번역한 선례가 있지만 다시 우리의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번역하는 것은, 학생의 사회 참여가 생기를 띌수록 우리 사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라면서 “온 겨레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의 역사가 영원토록 깃들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판문점 선언문’을 지지하는 취지의 성명문 ‘70년 분단의 역사, 평화의 울림은 지속되어야 합니다’를 함께 공개하며, 국회가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에 협력해 평화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외대가 공개한 ‘판문점 선언’ 5개국어 번역 보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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