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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적폐청산 투쟁에 앞장섰던 유선민을 석방하라!”

박성호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8/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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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적폐청산 외친 애국청년 유선민 석방대회’를 개최했다.     ©김영란 기자

 

▲ 유선민 회원이 활동한 내용을 선전물로 만들어 석방대회에 참석한 참가자  © 김영란 기자

 

▲ 참가자들이 노래에 맞춰 선전물을 흔들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석방대회 참가자들이 동부구치소를 바라보면서 '유선민 석방'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적폐청산 투쟁에 앞장선 애국 청년, 유선민을 석방하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적폐청산 외친 애국청년 유선민 석방대회(이하 석방대회)’를 개최했다. 

 

유선민 대진연 회원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치소에 2달이 넘게 수감 중이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낙선 운동을 펼쳤다. 검찰은 총선 이후 유선민 회원을 포함한 19명의 대진연 회원들을 기소했다. 대진연은 당시 선전물의 구호나 내용 모두 선관위와 협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석방대회는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의 발언과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최수진 서울대진연 회원은 “선관위와의 소통으로 선전물 문구를 여러 번 수정하고 마이크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기에 생목으로 길거리에서 1인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우리 활동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활동으로 당시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라며 당시 선거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김재영 경인대진연 대표는 “적폐검찰 적폐 사법부가 범죄자는 죄다 풀어주고 정의로운 활동을 한 유선민 회원을 아직도 잡아 가두고 있다. 부정부패 없는 선거 만들자는 말이 어떻게 선거법 위반이 되는가”라며 법 적용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곽호준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 위원장이 석방대회에서 연대사를 했다.

 

곽 위원장은 “정치인의 금품제공 혐의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적폐청산을 외친 애국 대학생을 이렇게 잡아둔다는 것은 의도가 뻔하다. 적폐 청산을 가로막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정치적 탄압을 목적으로 죄 없는 대학생을 구속하고 잡아두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8월 거리에서 뜨겁게 투쟁하자”라고 말했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석방대회에서 결의 발언을 했다.

 

김 상임대표는 “적폐 세력들은 4.15 총선 참패로 몰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든 진보 세력을 무너뜨리려 모략을 꾸미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선민 회원의 구속이다. 대진연은 모든 탄압을 뚫어내고 윤석열 단죄와 적폐 청산 실현에 앞장서자”라고 호소했다. 

 

  © 김영란 기자

 

▲ 검찰 개혁가 부르는 대진연 회원들  © 김영란 기자

 

▲ 노래와 율동 공연을 하는 대진연 회원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석방대회에서는 8월 통일대행진단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투쟁 발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발언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한미연합훈련 중단,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석방대회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동부구치소를 바라보며 유선민 회원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유선민 회원은 대진연에 보낸 편지에서 “적폐 세력들의 방해와 탄압을 뚫고 전진해온 역사가 자랑스러운 우리 근현대사이며, 지금 우리가 뚫고 나가는 정세도 더 나은 내일을 앞당기는데 돌파구를 열어내는 애국의 길”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역사의 개척자, 국민주권시대의 주인 되는 이 길을 멈춤 없이 갑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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